728x90 반응형 Music Story/성경 속의 음악68 창세기의 음악 5 - 두 종류의 음악 창세기에는 두 종류의 음악인 세속음악과 종교음악이 나타나는데 세속음악에서는 음악적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지만 여섯 번 사용된 ‘찬송’이라는 단어에서는 어떠한 음악적 요소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각 구절 속에서 찬송의 기본적인 원칙들을 깨닫게 됩니다. 1) 찬송은 축복을 뜻합니다. 찬송하는 자는 축복을 받은 사람이며 더 나아가서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위치에 서게 됩니다. 찬송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축복해 드리는 위치에까지 가게 됩니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큰 축복입니다. 2) 찬송은 감사를 뜻합니다. 자신의 문제에만 빠져 있고 인간적인 갈등에 묶여 있는 사람은 감사할 수 없으며 진정으로 찬양할 수도 없습니다. 고통 중에서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감사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서 찬.. 2021. 4. 4. 창세기의 음악 4 - 야다(ידה) "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고 이로 말미암아 그가 그의 이름을 유다라 하였고 그의 출산이 멈추었더라." ㅡ 창세기 29장 35절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ㅡ 창세기 49장 8절 창세기 29:35와 49:8에 쓰인 '찬송'은 히브리어 '야다'의 번역입니다. 이 단어는 구약에서 '찬양'이라는 말로 번역되는 말 중 두 번째로 많이(90회 이상) 나타납니다. '야다'의 기본적인 의미는 '죄, 하나님의 품성과 역사, 혹은 인간의 특성을 시인하다, 고백하다'입니다. 또한 어근(야드)이 '손'을 뜻하기도 하는 이 단어는 '두 손을 들어 경배하다, 두 손을 치켜올리다, 하나.. 2021. 3. 26. 창세기의 음악 3 - 바락(ברכ)의 의미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창 9:26 상) 이 성경구절에서 '찬송하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동사는 바락(ברכ)이다. 바락의 기본적 의미는 '무릎꿇다' 또는 '축복하다'라는 뜻이다. KJV(King James Version)와 NIV 에는 '찬송하다(praise)'라고 많이 번역되어 있으나, RSV에는 한번도 '찬송하다(praise)'라고 번역되어 있지 않다. 모두 '축복하다(bless)'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구약에서 축복의 개념은 영적인 것이 아니라 물질적인 것이다. 의롭고 선한 사람은 축복을 받은 사람인데, 그의 축복은 의롭고 선함 자체에 있기보다 하나님께서 그의 충실함에 대한 보답으로 내리신 물질적 풍요로움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첫 사람들과 홍수 후에 내리신 축복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 2021. 3. 21. 요압의 나팔 2 "요압이 나팔을 불어 백성들에게 그치게 하니 그들이 이스라엘을 추격하지 아니하고 돌아오니라"(사무엘하 18장 16절) 사무엘하 18장은 15장에서부터 이어지는 압살롬 반란사건의 절정 부분으로서 다윗의 군대와 압살롬의 군대가 마침내 에브라임 수풀 가운데서 접전한 사실과 압살롬의 죽음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압살롬은 전투에 패배하여 노새를 타고 도망가다가 그가 자랑하던 머리털(삼하 14:26) 상수리 나무에 걸리게 됩니다. 이 상황을 한 병사가 요압에게 보고하고 이 보고를 받은 요압은 창으로 압살롬의 심장을 찔러 죽였습니다. 압살롬의 죽음은 실제적으로 반란의 종식을 의미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의 피흘림은 무용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파악한 요압은 나팔을 불어 전쟁이 끝났음과 그리고 승리하였음을 선.. 2018. 12. 22. 나팔 소리 "이에 압살롬이 정탐을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 두루 보내 이르기를 너희는 나팔 소리를 듣거든 곧 말하기를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 하라 하니라"(사무엘하 15장 10절) 사무엘하 15장은 다윗의 범죄와 그로인한 그 개인 및 전왕국의 시련을 집중적으로 기술한 11장-20장의 일련 기사의 연속부분입니다. 본 15장에서부터 19장까지는 압살롬의 반란 사건을 통해서 신정 왕국의 대표자로서의 다윗의 범죄가 이스라엘 왕국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압살롬의 반란 사건을 통해 이스라엘의 진정한 주권자는 누구인가 하는 문제를 생각하게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본장은 압살롬의 반란 준비와 개시, 다윗의 도피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데, 특히 7-12절은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2018. 9. 29. 미갈의 실수 - 찬양에 대한 잘못된 태도 2 "다윗이 자기의 가족에게 축복하러 돌아오매 사울의 딸 미갈이 나와서 다윗을 맞으며 가로되 이스라엘 왕이 오늘날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 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날 그 신복의 계집종의 눈 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사무엘하 6장 20절)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럇여아림으로부터 예루살렘까지 하나님의 법궤를 옮겨다 놓은 후 큰 기쁨으로 춤추며 감사를 드립니다. 이러한 광경을 사울의 딸 미갈은 창문을 통해 내려다 보며 다윗의 행동을 업신 여깁니다. 미갈은 다윗의 아내이자 또한 사울의 딸이었습니다. 앞서 살펴 본 바와 같이 그녀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이 없었습니다. "여호와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삼하 6:16)라는 이 구절은 이러한.. 2018. 9. 8.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