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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122

21세기는 문화 시대 문화예술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을 예술가의 시각에서만 바라보면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다. 왜냐하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에 관심이 없고, 특히 공연장에 공연을 보러가는 것조차 귀찮아 하고, 왜 세금으로 문화예술을 지원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21세기는 문화 시대이다. 문화의 경계선이 없어지고, 산업화가 불가능한 분야로만 생각되었던 문화가 이제는 국가 경쟁 원동력의 핵심 분야로 인정되고 있다. 우리는 문화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지해야 한다. 자연에 대한 인간의 의식적인 가공의 산물인 문화는 사회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회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문화에 대한 기호와 선호는 후천적으로 형성되는 것이므로 문화예술 감상능력은 주.. 2021. 6. 2.
물거품의 위기에 처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 팩트체크 1 ▲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위 동영상의 45:15부터 약 4분간 대담이 이루어짐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돌다리공원 ~ 왕숙천 합류부까지 복개 구간을 철거하고 생태하천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350억 원 중 85%인 약 300억가량 국비 등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다. 2017년부터 진행되온 이 사업에 위기가 찾아왔다. 2021.3.10일 정보공개포탈(www.open.go.kr)에 게재된 간부회의 결과보고에 따르면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하지 않고, 공원으로 만드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기 바람"이라는 안승남 시장의 지시사항이 있다. 안전총괄과에서 맡고 있던 인창천 사업은 올해 2월 도시계획과에 검토지시가 내려갔고, 그 결과 현재는 균형개발과로 넘어간 상태다. 균형개발과에서는 안승남 시장의 의.. 2021. 5. 24.
인간관계의 거리 에드워드 홀(Edward T. Hall)은 「숨겨진 차원」에서 포유류와 조류는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본능이 있다고 말합니다. 방어 본능이 인간관계의 거리를 만든다는 것이죠. 홀은 미국 북동 해안 지역의 중산층을 대상으로 연구하여, 인간관계의 거리를 '친밀한 거리', '개인적 거리', '사회적 거리', '공공적 거리'의 네 단계로 분류했습니다. 에드워드 홀이 주목한 부분은 상대방을 대할 대의 느낌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싫어하는 사람과 '친밀한 거리'에 있다면 멀리 떨어져 피하고 싶을 것이고, 반대로 '공공적 거리'와 같이 먼 거리에 있는 사람과 친해지고 싶다면 '사회적 거리'나 나아가 '개인적 거리'에 들어갈 기회를 만들려고 하겠죠. 가까운 거리는 친밀한 사이에서 허락되는 .. 2021. 3. 5.
나를 그리고 싶습니다 나는 나의 웃는 모습을 그리고 싶습니다. 내 얼굴에 웃음이 없다면 내 초라한 그림을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 나는 가장 먼저 밝은 웃음을 화폭에 그려 놓을 것입니다. 나는 남을 대접하는 따뜻한 나의 손을 그리고 싶습니다. 나의 이익만을 위하여 안으로만 뻗는 부끄러운 손이 아니라 남의 어려움에 조그만 도움이라도 전하는 손, 남의 아픔을 감싸 주는 손, 남의 눈물을 닦아 주는 나의 작은 손을 내 모습의 그림에 그려 넣을 것입니다. 나는 내 모습을 주위와 어울리도록 그릴 것입니다. 내 모습 이 튀어나와 어울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의 사람들과 환경에 잘 어울리도록 내 모습의 그림을 그릴 것입니다. 나는 내 가슴의 사랑을 그리고 싶습니다. 미움과 무관심의 메마른 가슴보다 촉촉한 사랑의 물기가 스며있는.. 2021. 3. 5.
심부재언(心不在焉) 心不在焉 視而不見 聽而不聞 食而不知其味 (심부재언 시이불견 청이불문 식이부지기미) "마음에 있지 않으면 보고 있어도 보이지 않고 듣고 있어도 들리지 않으며 먹어도 그 맛을 모른다." 사람에게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성어로 《대학》의 〈정심장(正心章)〉편에 실려 있습니다. 전체의 문장은 所謂修身在正其心者, 身有所忿則不得其正, 有所恐懼則不得其正, 有所好樂則不得其正, 有所憂患則不得其正. 心不在焉, 視而不見, 聽而不聞, 食而不知其味. 此謂修身在正其心으로 그 풀이는 "이른바 수신(修身)은 그 마음을 바르게 하는 데 달려 있다고 하는 이유는 몸에 분노하는 바가 있으면 그 바름을 얻지 못하고, 두려워하는 바가 있으면 그 바름을 얻지 못하고,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바가 있으면 그 바름을 얻지 못하고, 근심.. 2021. 1. 22.
지휘가 무엇? 지휘가 무엇인가에 관한 것이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바로 소통이다. 한 사람과 많은 음악가 집단 사이에 실시간으로 의미 있는 교류가 벌어진다. 지휘는 신비로운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나고 설명할 수 있는 상황에 관한 것이다. 무언가가 지휘자에서 오케스트라로 그리고 그 반대로 전달된다. 수준 높고 강렬한 소통이 무대 위에서 오케스트라 연주를 이끈다. 2021.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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