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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대한 사회적 지원의 뿌리를 찾는다면 로마시대의 재상 가이우스 마에케나스(Gaius Maecenas)의 예술후원 활동을 언급할 수 있다. 마에케나스의 지원은 오늘날 기업의 예술 지원을 총칭하는 '메세나(Mecenat)'라고 하는 용어의 기원이 되었다.
이후 근대 시민사회 이전까지의 예술은 왕족, 귀족, 종교기관 등 당시 사회의 지배계층에 의해 개인적인 선호 혹은 종교의식상의 필요 등을 이유로 지원 받아왔다. 따라서 당시의 지원은 예술조직이 주체가 된 재원조성(Fundraising)이라기보다도 후원자가 주체가 되어 자신의 필요에 따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이 당시에도 예술가들이 후원자들과 관계를 형성하며 재정적인 지원을 얻기 위해 활동한 것은 사실이지만, 예술조직이 주체적으로 자신이 후원 받아야 할 타당성을 설명하여 재원을 획득하는 식의 현대적인 재원조성(Fundraising) 개념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런 서구사회의 전통은 유럽의 각국들이 근대사회를 거쳐 예술에 대한 공공 부문의 지원을 제도화시키는 기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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