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차8 차와 인생 차를 마시는 것은 들어 올리는 것과 내리는 두 가지 동작만 있습니다.차를 마시는 거 어렵지 않습니다. 이렇게 간단합니다, 집어 들고 내려놓습니다.인생은 번잡해 보입니다. 어찌 그리 간단치 않을까요?어떤 일로 인해 마음속으로 얽힐 필요가 있나요? 또 어떤 사람에게 얽힐 필요가 있나요?그저 차 마시는 것처럼 집어 들고 내려놓으면 그만인 것을.차를 아느냐, 모르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차를 좋아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속세의 소란을 손 안의 차 한 잔에 타서 찻물이 조금씩 옅어지도록 하고 차의 품격과 맛을 천천히 음미합니다. 정성을 얼마나 들이냐에 따라 찻잎의 아름다움과 차의 향기는 각각 다릅니다. 차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복잡한 세상 속에서 방향을 잃지 않고 반석 위에 똑바로 앉아 차의 향기에 .. 2024. 11. 20. 건강음료, 차(Health drinks, Tea) 차는 오랫동안 기분 전환용 음료로 소비되어 왔다. 하지만 차의 고향인 고대 중국과 인도에서 차는 원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강장제로 찬양받았다. 현대에 와서 건강은 다시금 차의 실용적 기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듯하다. 탄산음료를 비롯한 고칼로리 마실거리가 엄청나게 소비되는 시대에, 차는 칼로리가 없다는 것이 오히려 장점인 건강한 음료로 점점 더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건강에 관한 주요 연구들은 암 치료, 심혈관계 질병, 당뇨, 노화에 따른 신경퇴행성 질병(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등), 비만 등에 대한 차의 긍정적 효과를 탐구하는 조사들과 연계되어 있다. 다른 건강 관련 조사들은 진행 중인 질병과의 싸움보다 건강을 돕는 방어적 측면을 겨냥하며, 차 섭취가 운동능력을 증진하고 당뇨나 피부암 같은 병을 막아주.. 2024. 11. 13. 차의 학명은 왜 카멜리아 시넨시스일까?(Why is the scientific name of tea Camellia sinensis?) 스웨덴의 저명한 식물학자 칼 린네는 차나무를 비롯한 생물의 분류학 체계를 고안한 사람이다. 1735년에 그가 출간한 기념비적 저작 는 아시아로부터 온 특정 종자식물군에 카멜리아(Camellia, 동백나무속)라는 명칭을 부여했지만, 본래 그의 분류체계에서 차나무는 이 식물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카멜리아는 필리핀의 예수회 신부이자 선교사였던 게오르크 카멜을 기리기 위해 그의 라틴어 이름인 카멜루스Camellus에서 따온 명칭이었다. 1706년에 카멜루스가 사망한 뒤, 린네는 아시아 식물학 연구에 대한 그의 공헌을 기려 기존의 이름 대신 이 명칭을 해당 속에 부여했다. 하지만 린네의 이 같은 경의 표시와는 별개로, 카멜이 실제로 이 식물군에 대해 알았다는 증거는 없다. 본래 린네가 차나무에 붙인 학명은 테아 .. 2024. 11. 6. 차는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How should you keep the tea?) 차의 향미를 최대한 오래 보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피해야 할 것이 다섯 가지 있다. 바로 직사광선과 열, 습기, 다른 냄새, 공기다. 이 다섯 가지는 차의 품질을 빠른 속도로 떨어뜨리고 향미를 훼손한다. 차는 스펀지와 같아서 모든 냄새를 그대로 흡수한다. 차를 보관하기에 최악인 장소가 냉장고, 향신료 서랍, 냄새가 강한 식품이 들어있는 식료품 저장실, 페인트나 도료 냄새가 코를 찌르는 곳인 것도 바로 그런 까닭이다. 이런 유해요소에서 차를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차를 공기가 통하지 않는 불투명한 밀폐용기에 넣어 주변에 냄새 나는 물건이 없는 건조 하고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두는 것이다. 한편 여러 차를 한 장소에서 보관할 때는 차 종류마다 밀폐용기에 따로 담아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2024. 10. 20. 차 명상에 대한 전제(The premise of tea meditation) 1) 신체적 자기개념 자기에 대한 개념을 자기개념(self-concept)이라고 한다. 문화, 연령, 성을 불문하고 총체적 자기개념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신체적 자기개념이다. 특히 멋있는 체격과 외모가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인식이 팽배한 현대사회에서 신체적 자기개념의 역할은 총체적인 자기개념에 더욱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기를 어떻게 지각하고 있는가는 주관적 행복감에 대한 함축적 의미를 갖는다. 특히 자기 신체에 대한 견해, 건강상태, 신체적 외상, 재능 및 성적 매력 등을 나타내는 신체적 자기개념은 정체성과 자긍심의 구성요인으로 인간의 행동패턴을 이해 하는데 주된 단서를 제공한다. 신체적 자기개념과 가장 깊은 연관을 갖는 요인은 운동이다. 운동은 개인의 신체능력을 높임으로.. 2024. 10. 10. 차는 왜 마실까?(Why do you drink tea?) 웰빙, 유기농, 운동, 워라밸 등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요소가 하나둘씩 등장하는 가운데 어느 날부터 '차'가 거론되기 시작했습니다. 차는 정신을 맑게 해 주고 마음을 가라앉혀 주는 데 탁월한 효능을 발휘합니다. 고민이 있거나 중차대한 결정을 눈앞에 두었을 때,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면 복잡했던 생각이 정리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이처럼 긍정적인 차의 효능은 개인의 삶을 넘어 비즈니스 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술에 취한 채 비즈니스 사안을 논하여 얻는 결과보다 차를 마시며 회의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성과가 더 높기 때문이죠. 차는 얼어붙은 대화를 매끄럽게 풀어주는 데 탁월한 음료입니다. 차를 마시는 자리에서는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생각이 술술 입 밖으로 나오게 되.. 2024. 10. 3.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