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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pagne2

샴페인의 발견(Discovery of champagne) 샴페인은 우연히 발견된 발포성 와인이다. 이를 발견한 사람은 '샴페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동 페리뇽(Dom Pérignon, 1638-1715)으로, 프랑스 샹파뉴 지방 오빌리에 마을의 생 피에르 수도원 와인담당 수도사였다. 그는 시력이 아주 나빠 거의 장님 수준이었는데 그 모자란 시력 탓에 미각이 특별히 발달해 와인 책임자가 됐다고 한다. (참고로 한국의 거의 모든 와인 애호가들이 '돔' 페리뇽이라고 표기하는데 불어 발음상 Dom은 '돔'이 아니라 동'으로 읽는 것이 옳다) 그가 살던 17세기에는 와인을 지하 창고에 보관했는데 봄이 되면 와인 병들이 깨지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 페리뇽 수도사는 깨진 병 조각들을 청소하면서 어떤 병은 멀쩡한데 왜 이 병은 터졌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그와 함께 병 .. 2024. 5. 4.
와인의 시작과 끝 샴페인(Champagne at the beginning and end of the wine) 와인 테이스팅 이벤트에 가거나, 격식을 차린 만찬 혹은 파티에 가면 맨 처음 서브하는 와인이 샴페인이다. 가벼운 애피타이저와 함께 즐기는 샴페인은 톡 쏘는 탄산가스가 혓바닥을 간질이며 식욕을 돋우기 때문에 정식 만찬이 시작되기 전 칵테일 혹은 리셉션 시간에 샴페인이 담긴 길고 가느다란 플루트(Flute) 글라스를 들고 돌아다니며 담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샴페인은 모든 만찬의 시작이지만 동시에 모든 와인 테이스팅의 끝이기도 하다. 와인 애호가들이 최종적으로 가장 좋아하게 되는 와인이 샴페인이란 말을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샴페인의 진정한 가치는 와인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사람만이 깨달을 수 있는 특별한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샴페인은 와인의 완성, 와인의 최고봉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202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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