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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41

바흐의 음악 양식 바흐는 오페라를 제외한 당시의 거의 모든 음악의 영역에 손을 댔으며, 초기에서 만년네 이르는 약 50년 동안네 양식적으로나 내용적으로도 현저한 발전을 보였기 때문에 긍의 음악 양식을 한 마디로 설명하기란 매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그의 양식의 발전 방향이라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대강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바흐의 음악사상(音樂史上)의 위치라는 점에 관해서는 바로크 음악을 종합한 종결자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그 종합은 여러 가지 양식을 병렬시키거나 혼합시킨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그의 위대한 개성 속에서 완전히 소화시키고 용해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창조해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하겠다. 음악사가(音樂史家)인 만프레드 부코프저가 말했듯이 그것은 '여러 국민 양식의 융합 Fusio.. 2021. 2. 17.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3번 G장조 BWV1048 브란덴부르크 공에게 헌정된 이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에 대해, 당사자인 브란덴부르크 공과 그의 오케스트라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러 기록이 없어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다. 따라서 브란덴부르크 공의 오케스트라가 이 작품들을 연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는지, 또는 연주한 결과에 대해 브란덴부르크 공이 좋아했는지에 대해서는 헤아릴 길이 없다. 브란덴부르크 공이 세상을 떠난 뒤, 당시의 일반적인 관습에 따라 그의 오케스트라는 해산이 되고 필요하지 않게 된 악보는 폐지로 고물상에 넘겨졌다. 그 속에 여섯 곡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 악보들이 바흐의 제자이자 당시 작곡법 교수로 활동하던 키른베르거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2021. 2. 4.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2번 F장조 BWV1047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이 작곡되었던 1720년을 전후한 시기는 바흐가 가장 의욕적으로 활동을 때이다. 쾨텐 궁정악단의 악장으로 봉직하며 왕성한 장년의 예술적 의욕으로 쾨텐 공을 위해 많은 작품을 지속적으로 작곡하고 있었다. 1720년에 《오르간을 위한 전주곡과 푸가 g단조》를 비롯하여 《건반악기를 위한 반음계적 환상곡》,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무반주 첼로 소나타》, 《2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등이 작곡되었고, 1722년에는 《프랑스 모음곡》, 《영국 모음곡》, 《관현악 모음곡 C장조》와 《모음곡 b단조》,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제1권》 등이, 그리고 1723년에는 《인벤션》 등 명작이 연달아 쓰여졌다. 이와 같이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들이 만들어지는 큰 수확이 있었던 이 .. 2021. 1. 9.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1번 F장조 BWV1046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은 그의 모든 작품들 가운데 최고의 걸작 중 하나인 동시에 이 분야의 합주 협주곡 중에서도 찬연히 빛나는 명작으로 코렐리나 헨델의 합주협주곡도 이에 미치지는 못한다. 바흐는 당시로서는 가능한 모든 악기 편성으로 그가 가지고 있는 음악적인 재능과 악상을 최대한 발휘해서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여섯 곡의〈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을 작곡했다. 형식적으로는 물론 코렐리나 비발디, 혹은 헨델이 쓴 합주 형태인 몇 개의 독주 악기와 합주부로 이루어진 '콘체르토 그로스'라고 하는 이른바 합주 협주곡의 형태를 따르고 있어서 근대적 독주 협주곡과는 다르다. 그러나 비교적 다양한 악상과 다채로운 악기 편성, 그리고 독주와 합주의 대비와 유기성은 근대적 의미에 있어서의 협주곡의 선구적 역할을 하.. 2020. 12. 19.
서양 음악의 아버지, 바흐 V 바로크 음악의 최대이자 최후의 작곡가 바흐는 1750년 7월 28일 6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바흐협회가 1851년부터 1900년까지 반세기에 걸쳐 발간한 그의 작품은 미사곡, 수난곡, 오라토리오, 모테트, 칸타타 등 60여 권에 달합니다. 이들 작품들은 양에서나 질에 있어서 인ㄹ 역사상 영원히 넘을 수 없는 음악의 고봉이며,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모든 음악가가 그의 앞에 무릎을 꿇을 만큼 바흐의 음악은 '음악의 성서'와도 같이 인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바흐의 《평균율 곡집》은 건반악기를 위한 음악의 구약성서로 추앙을 받고 있습니다. 《평균율 곡집》은 그야말로 바흐 예술의 총화라 할 것입니다. 바흐는 일생을 철저하게 가정 위주로 보낸 야심없는 한 시민이었습니다. 자기가 작곡하고 연주한 작품을 .. 2020. 12. 4.
서양 음악의 아버지, 바흐 IV 대부분의 바흐 연구가나 음악사 학자들은 바흐의 생애를 3기로 나누고 있습니다. 1708년부터 9년간의 바이마르 궁정 오르가니스트 시대(주로 칸타타와 오르간 곡의 작곡에 전념)를 제1기로, 제2기는 1717년부터 1723년까지 괴텐 궁정의 악장시대(기악곡, 합주곡, 실내악곡 등을 작곡), 마지막으로 제3기는 라이프찌히 성 토마스 교회 부속 토마스 학교의 칸토르(음악감독) 시대로 구분합니다. 라이프찌히 시대의 바흐는 매우 바쁘고 고된 나날을 보냈습니다. 학교장, 사회장, 법원장으로서 사회 참여는 물론 교육과 4개 교회의 연주의 감독도 혼자서 해냈습니다. 이로인해 얻어지는 연수입 7백탈러와 임시수입으로 많은 자녀들을 훌륭하게 가르칠 수 있었으며, 가정생활은 행복했습니다. 이렇듯 복잡한 속에서도 바흐는 "요한수..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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