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어떻게 마시는 것이 좋을까요?(How should I drink tea?)
우리가 마시는 차는 만드는 방법에 따라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어요. 녹차, 홍차, 백차, 청차(우롱차), 황차, 흑차 등으로 불리죠. 이렇게 차의 종류가 다양한만큼 그 맛과 특성도 다르답니다. 그리고 차의 원료로 채취하는 잎의 종류와 가공공정 등의 차별성이 더해지면서 맛과 성분, 향, 기능 등이 차별화 되고 있죠. 제가 중국 호남성 안화의 고마이계 흑차를 마시게 되면서부터 차의 성분이나 효능, 향이나 맛은 어디에 근원을 두는 것인지 궁금하여 자료를 찾아 보았답니다. 그 결과 본질적으로는 차나무의 잎이 가진 원래의 성분인 카테킨, 카페인, 테아닌의 세가지 특정 성분을 추출을 위하여 찻잎을 따서 씻고, 증숙하고, 볶고, 잎의 표면을 상처내서 유효성분 용출이 쉽도록 가공하는 일반적인 덖음 과정에 더하여 ..
2024. 8. 12.
내가 빠진 고마이계 흑차
요즘 제가 그 맛과 매력에 푹 빠져 마시고 있는 차는 안화의 고마이계에서 생산되는 흑차입니다. 흑차는 대중엽(大中葉)종 차를 원료로 살청, 유념, 악퇴, 송시명화건조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지며, 차가 완전히 건조되기 전에 퇴적하여 곰팡이가 번식하도록 함으로써 곰팡이에 의해 자연히 후발효가 일어나도록 만든 차입니다. 찻잎의 빛깔은 흑갈색이며, 우려낸 찻물은 황갈색이나 홍갈색을 띠죠. 흑차는 송연향을 지닌 독특한 품질의 흑모차와 그것을 증압(蒸壓)하여 만든 긴압차(緊壓茶)의 총칭입니다. 흑차의 종류는 생산 지역, 발효 정도, 제조시기, 형태, 재배 방법, 품종 등에 따라 나눠집니다. 그런데 흑차를 분류하는 기준이 뚜렷하게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흑차에 이름 붙이는 방법 또한 찻..
2024.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