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마시는 차는 만드는 방법에 따라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어요. 녹차, 홍차, 백차, 청차(우롱차), 황차, 흑차 등으로 불리죠. 이렇게 차의 종류가 다양한만큼 그 맛과 특성도 다르답니다. 그리고 차의 원료로 채취하는 잎의 종류와 가공공정 등의 차별성이 더해지면서 맛과 성분, 향, 기능 등이 차별화 되고 있죠.
제가 중국 호남성 안화의 고마이계 흑차를 마시게 되면서부터 차의 성분이나 효능, 향이나 맛은 어디에 근원을 두는 것인지 궁금하여 자료를 찾아 보았답니다. 그 결과 본질적으로는 차나무의 잎이 가진 원래의 성분인 카테킨, 카페인, 테아닌의 세가지 특정 성분을 추출을 위하여 찻잎을 따서 씻고, 증숙하고, 볶고, 잎의 표면을 상처내서 유효성분 용출이 쉽도록 가공하는 일반적인 덖음 과정에 더하여 미생물 발효공정을 추가로 거친다던지, 숙성보관공정으로 긴압이라는 압력에 의한 압축수단을 동원한 포장기술등이 더해져 다양한 차가 만들어 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렇게 장인들이 만들어 내는 각종 차를 마시는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차를 우려내어 마셔야만 제대로 마시는 걸까요?
여기서 정답은 개인의 기호도의 차이가 중요한 변수라할 수 있어요. 본질적으로는 앞서 기술한 차의 성분이 지닌 유효 특성을 각 개인의 몸에서 어떻게 받아 들이고 맛을 기억하는가 또한 개인차의 문제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개인차에 따라 다도나 예법을 중시하는 형식론의 차음법에 의거해 다기, 다구 및 다완까지 풍류를 아울러 즐기고자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 맛도 모르고 어쩌다 한잔 대접받은 일상적인 음료와 같이 그저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차를 대하는 사람도 있죠. 보통의 사람들은 커피보다는 조금 복잡한 방법으로 마셔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 선뜻 다가서지 못하기도 하고요.
보이차는 비싸고 고급차라는 잘못된 인식과 오래 보관하고 있으면 빈티지 상품이 되어 차의 본질을 떠난 재태크의 품목으로 금전적 보상이 된다는 생각 등 차에 대한 막연한 것들이 사람들에게 잘못 전달되어 차에 대한 접근을 어렵게 하는 것은 아닐까요? 양재기에 마시면 어떻고, 컵에 마시면 어때요? 좋으면 그만이죠.
2024.08.02 - [흑차 이야기] - 고마이계 흑차를 마시는 마음가짐
https://youtu.be/0Yfod_TiOhw?si=n3dBZmQewpZl8-4f
The tea we drink is called by many names depending on how we make it. It is called green tea, black tea, white tea, green tea (olong tea), yellow tea, dark tea, etc. As there are so many types of tea, their taste and characteristics are also different. In addition, as the types of leaves collected as raw materials for tea and processing processes are added, the taste, ingredients, aroma, and function are being differentiated.
Since I drank dark tea from Gaoma in Anhua, Honam Province, China, I was curious about where the ingredients, efficacy, aroma, and taste of tea are based, and I searched for data. As a result, I learned that various teas are being made by adding a general process of washing, thickening, roasting, and processing the surface of the leaves to facilitate the elution of active ingredients, in addition to the general process of washing, boiling, roasting, and cutting the surface of the leaves to extract the original ingredients of tea tree leaves.
Then, why do you drink various kinds of tea produced by artisans like this, and how do you drink it properly only when you brew it?
Here, the difference in individual preferences is an important variable for the answer. Essentially, I think how each individual's body accepts the effective characteristics of the components of tea described above and remembers the taste is also a matter of individual differences.
Depending on individual differences, there are people who want to enjoy tea ceremony, tea ceremony, and tea ceremony at the same time as tea ceremony and tea ceremony, while there are people who just treat tea without thinking about it, such as a regular drink that has no taste and is treated casually. Ordinary people are obsessed with drinking it in a more complicated way than coffee, so they may not be able to approach it immediately.
Isn't it that vague things about tea, such as the misconception that puer tea is expensive and luxury, and the idea that if stored for a long time, it becomes a vintage product and becomes financially compensated for items in the jackpot that has left the essence of the tea, that have been misrepresented to people, making access to it difficult? What about drinking it in a dresser, and what about in a cup? As long as it's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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