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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먼저 포기하지 않으면 ​사막에서도 저를 버리지 않는 풀들이 있고 모든 것이 불타 버린 숲에서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믿는 나무가 있다. 화산재에 덮이고 용암에 녹는 산기슭에도 살아서 재를 털며 돌아오는 벌레와 짐승이 있다. *- 도종환 도종환 시인의 ‘폐허 이후’라는 시이다. 내가 나를 버리면 거기 아무도 없지만 내가 나를 먼저 포기하지 않으면 어느 곳에서나 함께 있는 것들이 있다. 돌무더기에 덮여 메말라 버린 골짜기에 다시 물이 고이고 물줄기를 만들어 흘러간다. 내가 나를 먼저 포기하지 않는다면. 뛸 수 있는 힘이 생기고 날 수 있는 능력이 더해진다. ​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사업에 열세 번째 실패한 사람이 있었다. 사람들은 그에게 이제 포기할 때도 되지 않았느냐고 말을 했다. 하지만 그 사람은 결국열네 번째 시.. 2018. 9. 30.
나팔 소리 "이에 압살롬이 정탐을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 두루 보내 이르기를 너희는 나팔 소리를 듣거든 곧 말하기를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 하라 하니라"(사무엘하 15장 10절) 사무엘하 15장은 다윗의 범죄와 그로인한 그 개인 및 전왕국의 시련을 집중적으로 기술한 11장-20장의 일련 기사의 연속부분입니다. 본 15장에서부터 19장까지는 압살롬의 반란 사건을 통해서 신정 왕국의 대표자로서의 다윗의 범죄가 이스라엘 왕국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압살롬의 반란 사건을 통해 이스라엘의 진정한 주권자는 누구인가 하는 문제를 생각하게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본장은 압살롬의 반란 준비와 개시, 다윗의 도피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데, 특히 7-12절은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2018. 9. 29.
마루를 닦습니다 마루를 닦습니다. 어제도 닦았지만 오늘 또 닦습니다. 어제도 구석구석 닦았고 오늘도 힘껏 닦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어제처럼 다 닦지 못합니다. 아무리 잘 닦아도 깨끗하게 빤 걸레로 다시 닦으면 때가 묻어나고 햇빛이 들어오면 먼지들의 요란한 비행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그러는 동안 마루는 깨끗하고 정돈된 마루이고 앉아 있으면 기분 좋은 마루 입니다. ​ 마음의 방을 닦습니다. 어제도 닦았지만 오늘 또 닦습니다. 어제도 좋은 생각으로 닦았고 오늘도 겸손한 자세로 닦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어제처럼 다 닦지 못합니다. 아무리 애써 닦아도 욕심의 때가 남아 있고 불안의 먼지가 마음 한구석에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그러는 동안 사람들은 우리를 밝고 따뜻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의롭고 진실한 사람이라 .. 2018. 9. 28.
자족형 전원주택 인생 2막 꿈꾸다 '귀농 난민' 전락.. 눈물로 쓴 '전원일기' [귀농·귀촌 50만 시대의 그늘] https://news.v.daum.net/v/20180927070155839 농사 안짓는 귀촌인에 혈세 '펑펑' [귀농·귀촌 50만 시대의 그늘]http://www.segye.com/newsView/20180930002683 110년 묵은 씨간장으로 전통의 맛 이어가는 ‘처녀 농부’ http://www.segye.com/newsView/20180927004552 디딤돌 대출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9/28/0200000000AKR20180928019600003.HTML?input=1195m 양평읍 백안리 대왕버섯 특화단지 http://blog.naver.. 2018. 9. 28.
어떤 경우에도 분노하지 마십시오 고요함(靜)이 있어야만 소란스런 속세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반성하여 안으로는 마음을 보고 밖으로는 외표(外表)를 볼 수 있다. *-팡차오후이에서. ​ 참기 어려움을 참는 것이 진실한 참음이요 누구나 참을 수 있는 것은 일상의 참음이다. 자기보다 약한 이의 허물을 기꺼이 용서하고, 부귀와 영화 속에서 겸손하고 절제하라. 참을 수 없는 것을 참은 것이 수행의 덕이니 원망을 원망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성내는 사람 속에서 마음을 고요히 하라. 강한 자 앞에서 참는 것은 두렵기 때문이고 자기와 같은 사람 앞에서 참은 것은 싸우기 싫어서며 자기보다 못한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이 진정한 참음이다. 욕설과 헐뜯음을 못 참는 것은 어리석음이니 돌가루를 두 눈에 넣은 것 같고 욕설과 비방을 잘 참음은 지혜로움이니 코끼리 등 위.. 2018. 9. 27.
한 아이의 소원 태어날 때부터 다리가 마비되어 평생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부모님의 헌신으로 별 다른 탈 없이 자란 아이는 초등학교도 일반 학교로 진학을 했습니다. 이 학생이 ‘만약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는 수업시간에 쓴 글입니다. ‘만약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나는 내 어머니의 어머니로 태어나고 싶다. 그래서 지금까지 받은 고마움을 어머니의 어머니가 되어 보답하고 싶다. 지금의 나는 어머니의 고마움을 보답하며 살 수가 없다. 그렇기에 다시 태어날 수만 있다면 나는 내 어머니의 어머니로 태어나서 그 무한한 사랑을 조금이나마 갚고 싶다.’ 이 글을 본 선생님은 큰 감동을 받아 익명으로 인터넷에 공유를 했고 많은 사람들이 이 짧은 글을 통해 감동을 받고 부모님의 크신 사랑에 대해 .. 2018.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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