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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차 이야기38

차는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How should you keep the tea?) 차의 향미를 최대한 오래 보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피해야 할 것이 다섯 가지 있다. 바로 직사광선과 열, 습기, 다른 냄새, 공기다. 이 다섯 가지는 차의 품질을 빠른 속도로 떨어뜨리고 향미를 훼손한다.    차는 스펀지와 같아서 모든 냄새를 그대로 흡수한다. 차를 보관하기에 최악인 장소가 냉장고, 향신료 서랍, 냄새가 강한 식품이 들어있는 식료품 저장실, 페인트나 도료 냄새가 코를 찌르는 곳인 것도 바로 그런 까닭이다. 이런 유해요소에서 차를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차를 공기가 통하지 않는 불투명한 밀폐용기에 넣어 주변에 냄새 나는 물건이 없는 건조 하고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두는 것이다.   한편 여러 차를 한 장소에서 보관할 때는 차 종류마다 밀폐용기에 따로 담아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2024. 10. 20.
현대인이에게 필요한 차명상(Tea Meditation Needed for Modern People) 새로운 환경을 시시각각 창출하는 세계 변혁의 거대한 물결은 지식과 정보사회에 빠르게 적응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요구한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생존주기가 급속도로 단축되어 변화의 속도는 매우 빨라지고 있는 현실에서 현대사회의 현안을 이해하고 개발하는 능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의 정서를 향상할 수 있는 자기 계발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자신의 욕망을 돌아보고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명상을 하거나 명상수행센터에서 그 해법을 구하려고 한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명상과 과학, 명상과 의학, 명상과 디지털, 명상과 산업, 그리고 명상과 청년 등 명상과 관련해 새로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은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갈등을 해결하려는 해법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현대.. 2024. 10. 19.
차생활 실천(Practice of Tea life) 차생활은 차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행다(行茶)를 준비하고 이행함으로써 건강한 마음가짐과 몸가짐을 수양하고, 차를 매개로 원만한 대인관계를 실천해 나가는 생활상을 의미한다. 차생활을 통해서 얻는 정서적 안정감이나 자기구현은 철학적 경지이며, 차생활로 얻어진 행다의 동작은 일련의 행동규범이 된다. 이와 같은 차생활의 실천은 개인의 정서적 유대감과 의사소통 증진, 문제해결력 향상 등을 통해 행복감을 갖게 한다. 차생활 실천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끌게 되는 것이다. 차명상의 목적은 차생활의 명상적 가치를 잘 활용하여 차생활이 실질적인 수양의 방편이 되는데 있으므로 평범한 일상의 행위들을 명상화하고 생활에 적용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차명상에서의 호흡은 단순히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차원을 넘어서 생체.. 2024. 10. 16.
흑차에 들어있는 건강에 좋은 물질들(The healthy substances in Dark tea) 흑차에 들어 있는 화학물질들은 크게 폴리페놀, 플라바놀(flavanol), 알칼로이드(alkaloid), 아미노산(amino acid),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이렇게 일곱 그룹으로 분류할 수 있어요. 각 화학물질군은 차의 향미와 생김새, 그리고 건강증진 측면에서 어느 하나 우열을 가릴 수 없이 독자적인 역할을 해요. 이 물질의 비율은 차의 종류와 차나무의 품종, 토양, 일 년 중 채엽한 시점, 채엽 당시의 기후에 따라 달라져요. 항산화제 플라바놀은 잎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는 물질로, 차를 마시면 좋은 이유를 들 때 가장 자주 언급되는 성분 중 하나랍니다. 여러 플라바놀이 있지만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에피카테킨(epicatechin)과 카테킨이에요. 그중에서도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 ep.. 2024. 10. 11.
차를 만드는 제다 과정 차에 관한 글을 올리다 보니 어떤 분께서 용어들이 낯설고 어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연한 말씀입니다. 차에 대한 용어들이 기본적으로 한자로 된 단어이고 일상에 흔하게 쓰이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차에 대한 용어 중 차를 만드는 과정인 제다(製茶)에 대한 것을 간단하게 살펴보려 합니다.    제다는 찻잎을 딴 순간부터 차가 만들어지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일컫는데요, 이 과정에는 '살청', '유념', '발효(민황, 악퇴)', '산화', '위조', '주청', '건조'가 있고 이 중 차에 맞추어 몇 가지를 선택해 발효도가 다른 다양한 차를 만듭니다. 살청: 단시간 안에 고온의 열을 가하여 찻잎의 효소 활동을 억제시키는 과정.유념: 살청의 과정을 끝낸 찻잎을 손이나 기계로 비벼 찻잎의 모양을 잡고 차의 향과 .. 2024. 10. 9.
"2024 중국흑차대회 차조절기제6계호남·(익양)안화흑차문화절"에 다녀오다. (1) 호남성차업협회의 초청으로 지난 9월 27일~29일 중국의 후난성 이양시 안화현에서 열린 "2024 중국흑차대회 차조절기제6계호남·(익양)안화흑차문화절"에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간 다녀왔습니다. 이번 흑차페스티벌은 중국 흑차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행사로 (주)한국고마이계의 최해연 대표와 안화흑차문화교류원 김기돈 원장을 비롯하여 총 17명이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참석했습니다. 1일 차 26일(목) 오전 8시 15분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12시 30분 중국의 장사공항에 내려 조금은 까다로운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오니 높은 기온(약 32℃)과 습도가 우리를 맞이합니다. 미리 와서 기다리던 고마이계 본사의 직원들과 간단히 인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버스로 약 3시간을 달려 안화현에 위치한 고마이계 본사에 ..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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