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1299 로빈새의 평안 어떠한 방법으로도 안정을 찾을 수 없었던 한 부자가 궁리 끝에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는 그림을 구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화가들에게 평안을 주는 그림을 그리게 했습니다. 드디어 완성된 그림의 전시장에서 작품을 하나하나 주의깊게 감상했습니다. 아름다운 산 밑에 호수가 있고, 두둥실 흰구름이 떠있는 그림이 있었지만 그는 이 그림을 그냥 지나쳤습니다. 또 평화스러운 시골 마을의 정경을 그린 그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그림도 지나쳤습니다. 평안을 주는 그림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맨 마지막에 걸려있는 그림 앞에서 그는 멈추었습니다. 그 그림은 평안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습니다. 그것은 거대한 폭포수가 쏟아져 내리는 암벽 한 쪽 틈새에 로빈새가 둥지를 틀고 알을 품고 있는 그림이었습니다. 금방이라도 바.. 2018. 9. 10. 미갈의 실수 - 찬양에 대한 잘못된 태도 2 "다윗이 자기의 가족에게 축복하러 돌아오매 사울의 딸 미갈이 나와서 다윗을 맞으며 가로되 이스라엘 왕이 오늘날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 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날 그 신복의 계집종의 눈 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사무엘하 6장 20절)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럇여아림으로부터 예루살렘까지 하나님의 법궤를 옮겨다 놓은 후 큰 기쁨으로 춤추며 감사를 드립니다. 이러한 광경을 사울의 딸 미갈은 창문을 통해 내려다 보며 다윗의 행동을 업신 여깁니다. 미갈은 다윗의 아내이자 또한 사울의 딸이었습니다. 앞서 살펴 본 바와 같이 그녀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이 없었습니다. "여호와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삼하 6:16)라는 이 구절은 이러한.. 2018. 9. 8. 우리나라 오케스트라의 역사 1 19세기말 서양음악이 전래된 후 100여 년간 우리나라의 공연예술계의 발전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왔다. 특히 해방이후 자주적 상황에서 활발한 모습으로 진행된 교향악단 활동은 국내 공연예술 활동의 근간을 이루는 문화 인프라(Cultural Infrastructure)임에 틀림이 없다. 우리나라 오케스트라의 역사에서 현재 가장 오래되었다고 자타가 인정하는 단체는 서울시향으로 이는 1945년 창단된 고려교향악단이 그 모체이다. 그렇지만 고려교향악단 이전에도 소규모 관현악 운동과 관악합주 활동이 있었다. 우리나라에 서양음악이 도입된 것은 교회를 통한 선교활동에서 비롯되었다. 그 시기의 음악 교육은 학교에서의 정규 교육 차원에서 이루어지기보다는 교회의 찬송가를 중심으로 해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몇 가지 자료.. 2018. 9. 5. 말러의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음악은 그리움를 지녀야 한다. 이 세상 모든 것을 능가하는 그리움을....." -말러 (Gustav Mahler, 1860~1911) 말러의 는 1904년 프리드리히 뤼케르트의 시에 곡을 붙인 두 번째 가곡집이다. 이 연작가곡에 쓰인 다섯 편의 시는 말러를 괴롭히던 주제인 어리고 순수한 생명들의 연약함에 대해 다루고 있다. 뤼케르트는 한 주 사이에 두 아이를 잃고 충동적으로 그 시들을 썼다. 그 두 아이 중 한 아이의 이름이 에른스트로, 말러가 십대에 잃은 아끼던 동생의 이름과 같다. 말러는 이런 종류의 '운명적 일치'에 굉장히 민감했다. 말러는 이 가곡집을 통해 의식적으로 고통스러운 기억을 떨쳐 버리려고 시도했던 것같다. 네 번째 노래 '얼마나 자주 나는 아이들이 잠깐 산책을 나갔다고 생각하는지'는 .. 2018. 9. 3. 죄가 떠난 자리 날짜 : 2018-09-03 제목 : 죄가 떠난 자리 읽을 말씀 : 히브리서 8:1-13 ●히 8:12 내가 그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나바호 인디언 거주 지역에 큰 불이 난 적이 있습니다. 지평선이 보일 정도로 넓은 평원이라 인디언들은 마땅히 대피하지도 못하고 점점 다가오는 불길에 어쩔 줄을 몰라 밤새도록 대책 회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조여 오는 불길 속에 어떻게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 마을에서 가장 나이 많은 노인이 갑자기 좋은 수가 있다며 사람들을 불러 보아 외쳤습니다. “먼저 절반은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을 덮을수 있도록 되도록 큰 원을 그려 불을 지르세. 나머지 절반은 이정도 폭으로 들판이 타면 바로 불을 끄면 되네.” 사람들은 산불을 피하.. 2018. 9. 3. 고통이 주는 아름다운 의미☀️ 세상을 바꿀 수는 없어도, 세상을 가질 수는 있다. 행복을 훔칠 수는 없지만, 행복을 만들어낼 수는 있다. *-이종호의. ❝야! 저 소나무 굉장히 멋있다. 아주 멋지다❞해서 정원에 가져다 심는 나무들은 하나같이 비정상적으로 발육된 나무들이다. 그러니까 병에 걸려 뒤틀린 나무들인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사실인가. 건강하게 곧게 쑥쑥 자란 나무들은 잘라서 건축물 재료들로만 쓰는데, 병들고 풍파 겪은 나무들은 우리가 보고 ´아름답다!´ 라며 감탄하는 것이다. 고가(高價)의 나무들은 시쳇말로 기형들이다. 바위틈에서 그늘에서 햇빛을 향해 가지를 뻗느라 몸이 굽고 뒤틀려 자라난 나무들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오묘한 멋스러움에 더 환호한다. 왜 인간은 그런´기형 소나무´에 끌리는 것일까? 인간 안에는 역경을.. 2018. 9. 2. 이전 1 ··· 175 176 177 178 179 180 181 ··· 21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