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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차 이야기

흑차에 들어있는 건강에 좋은 물질들(The healthy substances in Dark tea)

by 정마에Zeongmae 202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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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마이계의 흑차 "금화상금"


    흑차에 들어 있는 화학물질들은 크게 폴리페놀, 플라바놀(flavanol), 알칼로이드(alkaloid), 아미노산(amino acid),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이렇게 일곱 그룹으로 분류할 수 있어요. 각 화학물질군은 차의 향미와 생김새, 그리고 건강증진 측면에서 어느 하나 우열을 가릴 수 없이 독자적인 역할을 해요. 이 물질의 비율은 차의 종류와 차나무의 품종, 토양, 일 년 중 채엽한 시점, 채엽 당시의 기후에 따라 달라져요.

    항산화제 플라바놀은 잎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는 물질로, 차를 마시면 좋은 이유를 들 때 가장 자주 언급되는 성분 중 하나랍니다. 여러 플라바놀이 있지만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에피카테킨(epicatechin)과 카테킨이에요. 그중에서도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 epigallocatechin gallate)는 건강에 유익한 항산화 효능이 있으면서 차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죠.

    흑차에는 항산화 성분이 과일이나 채소보다 8~10% 정도 더 많다고 해요. 그리고 흑차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의 종류는 과채류에 들어 있는 것과 다르답니다. 항산화 성분은 과잉 반응하는 산소가 세포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산화 스트레스는 현대인이 잘 걸리는 다양한 질병의 주범이기도 해요. 

    중요하지만 흔히 간과되기 일쑤인 천연성분 중에 아미노산의 일종인 테아닌(theanine)이 있어요. 테아닌은 고용량으로 복용하면 향정신성 약물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물질이에요. 차를 마시면 긴장이 풀리고 취하는 기분이 드는 것도 다 이 성분 때문입니다. 테아닌이 하는 역할이 무엇인 지를 정확히 밝히기 위해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기분을 좋게 만드는 성분이라는 데는 지금도 학계 안팎으로 이견이 없어요. 그뿐만 아니라 테아닌은 차에 독특한 감칠맛을 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묘사하자면 흙이나 물에 젖은 돌의 맛과 흡사합니다.

2024.10.09 - [흑차 이야기] - 차를 만드는 제다 과정

차를 만드는 제다 과정

차에 관한 글을 올리다 보니 어떤 분께서 용어들이 낯설고 어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연한 말씀입니다. 차에 대한 용어들이 기본적으로 한자로 된 단어이고 일상에 흔하게 쓰이지 않으니까요

zeong.tistory.com

 

https://youtu.be/Da7WIXpcNQg?si=jKDKDyrzu5HI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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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chemicals in dark tea can be broadly classified into seven groups: polyphenols, flavanols, alkaloids, amino acids, carbohydrates, minerals, and vitamins. Each group of chemicals plays its own role in terms of tea flavor and appearance, and health promotion. The proportion of these substances varies depending on the type of tea, the type of tea tree, the soil, the time of year when it was harvested, and the climate at the time of the harvest.

    Antioxidant Flavanol is a substance that is naturally synthesized in leaves, and it is one of the most frequently mentioned ingredients when you give good reasons for drinking tea. There are several flavanols, but the ones that get the most attention are epicatechin and catechin. Among them, epigallocatechin gallate (EGCG) has antioxidant effects that are beneficial to health, and is most contained in tea.

    Dark tea contains 8 to 10 percent more antioxidants than fruits and vegetables. And the types of antioxidants in black tea are different from those in fruits and vegetables. Antioxidants protect excess oxygen from damaging cells. This oxidative stress is also the main culprit of various diseases that modern people are prone to. 

    Among the natural ingredients that are important but often overlooked is theanine, a type of amino acid. Theanine is a substance that has a similar effect to psychotropic drugs when taken in high doses. It is because of this ingredient that makes you feel relaxed and drunk when you drink tea. Although research is being actively conducted to clarify what theanine plays, there is still no disagreement inside and outside the academic world that it is an ingredient that makes you feel good. In addition, theanine is also known to give tea its unique umami, which is similar to the taste of soil or water-soaked st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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