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좋은 글 나눔318 행복의 크기 “행복은 우리가 어떻게 끝을 맺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시작하느냐의 문제이다. 또 우리가 무엇을 소유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바라느냐의 문제이다. “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조용한 어촌 마을 바닷가에서 한 어부가 악기에 맞춰서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 곁을 지나가던 한 나이 든 사업가가 어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아직 일할 시간이 꽤 많이 남았는데 일은 안 하고 놀아도 괜찮습니까?" 어부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동안 잡은 생선을 내다 팔고 가족들 먹을 것까지 잡았으니 이제 한가롭게 낮잠 좀 자고, 아이들과도 좀 놀고, 아내와 못한 이야기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이렇게 노래도 하고 뭐 그런 거지요." "제가 당신에게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드리지요. 우선 열심히 돈을 벌어서 배를 몇 척 .. 2022. 7. 5. 행복한 삶 효율적인 삶, 능률적인 삶을 추구하는 사회에서 살다 보니 누림을 잃어버릴 때가 많다. 짧은 세월 한번 사는 인생에서 진정한 삶은 하나님이 주신 행복의 누림인데 그것을 잊고 살 때가 많다. 보통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 것을 모았느냐에 관심을 가질 때 얼마나 삶의 행복을 누렸는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사는 사람들도 있다. 멕시코시티의 한 시장 구석에서 한 인디언 노인이 양파 스무 줄을 놓고 팔고 있었다. 시장 구경을 하던 한 미국인이 노인에게 양파 한 줄이 얼마냐고 물었더니 10센트라고 대답했다. 두 줄은 얼마냐고 하니 20센트라고 답하고 세 줄은 얼마냐고 하니 30센트라고 했다. 많이 사도 깎아주지 않으니 모두 사면 얼마냐고 하자 모두는 팔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왜 모두를 팔지 않느냐고 물으니 지금 모든 것을.. 2022. 7. 4. 감자꽃 자주 꽃 핀 건 자주감자 파 보나마나 자주감자 하얀 꽃 핀 건 하얀 감자 파 보나마나 하얀 감자 -귄태응의 권태응의 시 을 읽는다. 우리말 기본 가락 4음보를 살린 동시 노랫말이다. 이 시는 4줄 36자로 된 아주 짧은 동시지만 울림의 진동과 파장은 매우 크다. 어찌 보면 이 시는 지극히 단순하고 사실적인 이야기 같지만 의미를 넣어서 읽으면 숨어있는 그 뜻은 더욱 깊고도 넓다. 이 시인은 왜 농촌에 피는 그 많은 꽃 중에서 하필 감자 꽃을 시의 소재로 삼았을까를 생각해 본다. 순박하고 애잔한 꽃빛깔을 갖고 피는 꽃이 감자꽃이다. 감자 맛의 선입견 때문인지 꽃빛마저 진하고 아리다. 배고픈 시절 주식의 하나였던 감자를 얻을 수 있는 꽃이어서 바라보는 빛깔이나 모양이 그리 처연했던 꽃이다. 감자꽃을 바라보면서.. 2022. 6. 24. 부끄러움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쓰여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윤동주의 시 중의 한 구절입니다. 윤동주는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고뇌하고 사색하는, 그래서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한 점 부끄럼 없는 삶을 살아가려던 시인이었습니다. 그가 가르쳐준 더 큰 울림은 ‘미안한 마음, 부끄러워할 줄 아는 순연한 마음’입니다. 일제 치하의 험한 세상인데 너무 쉽게 시를 쓰고 있지 않은가 시인은 미안하고 부끄럽다고 고백합니다. 파렴치(破廉恥)라는 말이 있습니다. ‘염치가 없어 도무지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타락한 마음입니다. 부끄러움을 안다는 사람이 부끄러운 것입니다. 부끄러움은 내가 나에게 드는 회초리입니다. 미안함과 부끄러움이 있어야 하나님의 은혜를 갈구하고 이웃과도 화해할 수 있습니다.. 2022. 6. 18. 카밀라앵 루아의 아흔 아홉 번의 거절 소설가를 꿈꾸는 남자가 낮에는 상담사로 일하며 밤에는 부지런히 글을 썼다 마침내 그는 기나긴 창작의 고통과 글 쓰기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마지막 문장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고는 출판사 몇 곳에 삼백 페이지짜리 원고를 보냈다.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길 며칠 그리고 몇 달 간절히 기다리던 답신이 날아들었다. 선생님의 원고 잘 받았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가 추구하는 편집 방향과 달라 출간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정도는 양호한 답변이었다. 그 다음 출판사의 대답은 이러했다. 죄송합니다. 제가 선생님이라면 직업을 바꾸겠습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아직 시간이 있을 때 펜을 놓으세요. 거두절미하고 “탈락”이라는 한마디만 써 보낸 출판사가 있는가 하면 어떤 곳은 용기를 잃지 말라고 당부했다. 선생님 원고는.. 2022. 6. 12. 믿음 안데르센은 가난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못생긴 외모 콤플렉스로 폐쇄적 성격을 갖게 돼 친구 없이 혼자 인형과 놀았습니다. 학교를 그만두고 연극배우가 되고자 코펜하겐으로 상경했으나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습니다. 오페라 가수에 도전하려 했지만, 목소리가 따라 주지 않았고 무용수가 되려 했으나 몸이 따라 주지 않았습니다. 작가에 도전하려고 작품을 보냈지만, 맞춤법조차 틀리는 무식한 사람의 원고는 출판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고 좌절합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비참한 인생을 돌파하기로 합니다. 공부를 시작하고 다시 글을 씁니다. 실연당한 자신의 슬픈 사랑 이야기는 로, 어머니가 알코올 중독으로 돌아가신 후 다리 밑에서 울었던 이야기는 로, 친구 하나 없이 인형과 상상하며 놀았던 이야기는 로 탄생합니다. 작품.. 2022. 6. 9.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5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