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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나눔318

늦어버린 시기 모델 최순화 씨. 2018년 3월, 서울 패션위크 무대에 올랐고 가을·겨울 시즌 디자이너 '키미제이' 쇼에 섰습니다. 2019 봄여름 시즌 '더갱' 런웨이를 걸었습니다.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요가복 브랜드의 전속모델로 발탁되어 활동 중입니다. 패션 잡지에 보이는 그녀의 모습은 170cm의 시원한 장신을 당당히 표현하고 표정은 카리스마가 넘칩니다. 모델 최순화 씨, 그녀는 현재 80세입니다. 그녀는 하얀 백발을 염색하거나 감추지 않습니다. 그녀의 백발에는 한 사람의 아내, 두 아이의 어머니로 어려운 가정생활을 극복하기 위해 살아온 인생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70이 넘은 나이에도 돈을 벌기 위해 힘든 병간호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72세의 나이로 모델학원의 문을 열고 들어선 것은 어릴 때부.. 2022. 10. 14.
꽃이 주는 미소 “나는 늘 정원에서 일하고 또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한다.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언제나 꽃이다.” -클로드 모네 '뒤센 미소'를 아시나요? 뒤센 미소는 예의를 차리는 미소가 아니라 얼굴 전체를 밝히며 진정한 기쁨을 드러내는 미소입니다. 2005년 미국 뉴저지 주립 럿거스 대학교에서는 흥미로운 실험을 했습니다. 다른 선물을 받을 때와 꽃을 받을 때의 표정을 비교하는 실험이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꽃 선물의 완승이었습니다. 꽃을 받은 사람은 모두 '진정한 미소'를 지었고, 다른 선물을 받았을 때보다 좋은 기분이 더 오래갔습니다. 꽃은 절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큰 폭으로 감소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시리아 난민 캠프에서, 난민들은 식량 문제가 절실한 와중에도 정원에 다른 식물보다도 훨씬 높은 비.. 2022. 10. 7.
아름다운 이유 꽃이 아름다운 이유가 여럿이지만, 그중에 하나는 향기가 있기 때문이다. 장미, 아카시아, 라일락의 향기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런데 선갈퀴 같은 꽃은 죽어서도 계속 향기를 뿜어낸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울릉도에서 서식하는데, 마른 후에도 계속 향기가 난다고 한다. 향기가 있으면 마치 벌이 꽃향기를 찾듯 가까이 다가가 함께 있고 싶어진다. 심지어 죽은 후에도 오래도록 그리워하는 사람이 된다. 에이브러햄 링컨에게 에드윈 스탠턴이란 고약한 라이벌이 있었다. 그는 변호사 시절부터 링컨을 시골뜨기라고 수도 없이 모욕했다.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는 국가적 재앙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그러나 링컨은 그를 국방장관에 기용했다. 후일 링컨이 저격당했을 때 제일 서럽게 운 사람이 바로 스탠턴이었다. 그는 이렇게 울부짖었다... 2022. 10. 6.
불안 & 도약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부정적 감정 역시 욕망의 한 형태며 따라서 생의 에너지다"라고 말했다. 삶의 완성을 위해 불안은 필수 요소라는 것이다. 그는 인간이 불안하기 때문에 절망할 수도 있지만, 불안하기 때문에 도약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보았다. 키에르케고르의 이러한 예지는 한 러시아 과학자들의 동물실험 결과에서 간접적으로 입증되었다. 두 그룹의 실험 대상이 있었다. 첫째 그룹의 동물들에게는 어떤 위험 요소 없이 풍성한 음식과 상쾌한 공기, 안락한 환경이 주어졌다. 둘째 그룹에게는 걱정과 기쁨이 공존하는 공간을 제공했다. 동물들은 초원에서 한가로이 놀다가도 가끔 맹수의 습격을 받았고, 먹이를 얻기 위해서는 직접 노력해야 했다. 연구 결과, 안락한 환경에서 살던 동물들이 훨씬 빨리 병들어 죽어갔다. 긴장과 .. 2022. 9. 14.
자기 몸을 너무 귀하게 모시지 말라. 을 읽었습니다. "편안함을 추구하면 몸이 망가진다." 대추나무에 대추를 많이 열리게 하려면 염소를 매어 놓는다고 한다. 묶어 있는 염소는 특성상 잠시도 그냥 있지 않고 고삐를 당기며 나무를 흔들어 괴롭힌다. 그러면 대추나무가 잔뜩 긴장하면서 본능적으로 대추를 많이 열도록 하여 자손을 번식시키려는 필사적 노력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 몸도 그냥 편히 두면 급속히 쇠퇴하고 질병과 노화에 취약해진다. 좀 섬소하게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고 굽혔다 펴기도 하고 흔들어 주고 문질러 주고 비틀어주기도 하여야 생기가 더욱 발랄해진다. 노자의 도덕경에는 이러한 논리를 귀생(貴生)과 섭생(攝生)으로 설명한다. 귀생, 즉 자신의 생을 너무 귀하게 여기면 오히려 생이 위태롭게 될 수 있고, 섭생, 자신의 생을 억누르면 .. 2022. 9. 5.
끝까지 희망을 노래한 사람 “얼굴이 계속 햇빛을 향하도록 하라. 그러면 당신의 그림자를 볼 수 없다.” -헬렌 켈러- 그 어느 때보다 희망이 필요한 시기 우리에게 더욱 그리운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항상 희망을 주는 경쾌한 음악을 들려주었던 혼성그룹 '거북이'의 리더 故 터틀맨 임성훈입니다. 거북이 노래는 터틀맨이 작사, 작곡, 편곡했다고 하는데요.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는 , 와 같은 거북이의 대표곡을 들으면 터틀맨의 삶에 대한 희망과 굳은 의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밝고 희망찬 노래를 만들었던 그의 실제 삶은 어땠을까요? 지난 2008년, 39세라는 젊은 나이에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난 그의 삶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참 굴곡진 인생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기획사를 설립해 거북이의 노래를 작사, 작곡하며 팀을 ..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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