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 글 나눔

행복한 삶

by 정마에Zeongmae 2022. 7. 4.
728x90
반응형

효율적인 삶,
능률적인 삶을 추구하는 사회에서 살다 보니
누림을 잃어버릴 때가 많다.
짧은 세월 한번 사는 인생에서
진정한 삶은
하나님이 주신 행복의 누림인데
그것을 잊고 살 때가 많다.
보통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 것을 모았느냐에 관심을 가질 때
얼마나 삶의 행복을 누렸는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사는 사람들도 있다.

사진: PJ Rountree, culinarybackstreets.com


멕시코시티의 한 시장 구석에서
한 인디언 노인이 양파 스무 줄을 놓고 팔고 있었다.
시장 구경을 하던 한 미국인이
노인에게 양파 한 줄이 얼마냐고 물었더니
10센트라고 대답했다.
두 줄은 얼마냐고 하니 20센트라고 답하고
세 줄은 얼마냐고 하니 30센트라고 했다.
많이 사도 깎아주지 않으니 모두 사면 얼마냐고 하자
모두는 팔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왜 모두를 팔지 않느냐고 물으니
지금 모든 것을 팔면 집으로 들어가야 하니
이 시장의 즐거움을 맛보는 행복을
잃게 된다는 것이었다.
물건을 파는 것보다
시장의 삶을 누리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빨리 돈을 버는 것보다
주어진 삶을 누리며
행복을 맛보는 것을 택한 가난한 인디언 노인이
많은 것을 소유하고도 바쁘게 사느라
그 일의 행복을 모르는 우리보다 낫지 않은가.

728x90
반응형

'좋은 글 나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신이 잘하는 방식으로  (0) 2022.07.06
행복의 크기  (0) 2022.07.05
감자꽃  (2) 2022.06.24
부끄러움  (0) 2022.06.18
카밀라앵 루아의 아흔 아홉 번의 거절  (0) 2022.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