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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

백조의 호수

by 정마에Zeongmae 2019.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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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Peter Ilych Tchaikovsky, 1840~1893)의 음악 중에서 가장 뛰어나면서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한 곡은 발레음악 속에 있다. 그의 3대 발레음악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은 그지없이 달콤한 선율이 차이코프스키 특유의 우수에 어린 서정과 감성적 정열을 무대에 펼쳐 놓는다.​

「백조의 호수」는 1877년 2월 20일에 모스크바의 볼쇼이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그러나 그 공연은 완전한 실패로 끝났다. 기묘하게도 그의 대표작들은 대개 초연 때는 평이 나빴다. 「바이올린 협주곡」이 그랬고, 「교향곡 제6번 "비창"」이 그랬다. 이 「백조의 호수」는 그가 세상을 떠난 이듬 해에, 즉 초연된 지 17년 뒤에야 비로소 세상의 인정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날은 세계의 모든 발레단의 기본 레퍼토리이며, 이 곡을 공연함에 관객의 동원에 실패하는 일은 없는 손꼽히는 걸작으로 여겨지고 있다.


「백조의 호수」의 원판 대본은 차이코프스키의 동생인 모데스트(Modest)​에 의하면 마지막이 비극적인 결말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오늘날의 연출에서는 대부분 '해피엔딩"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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