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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주곡3

쳄발로 협주곡 제1번 d단조 BWV1052 / Konzert für Cembalo und Orchester Nr.1 d-moll BWV1052 바흐의 작품 가운데에서 협주곡이라고 이름이 붙은 작품은 오르간과 쳄발로 독주를 위한 것까지 포함해서 33곡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13곡은 1대를 위한 것부터 4대를 위한 것까지 쳄발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으로, 1대의 쳄발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7곡, 2대를 위한 협주곡을 3곡, 3대 위한 것을 2곡, 4대를 위한 것을 1곡 작곡했습니다. 이 작품들은 원래 쳄발로를 위해 쓰인 것이지만 오늘날에는 피아노로 많이 연주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들이 처음부터 쳄발로를 위해 쓰인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고 있고, 이 작품 가운데 몇 곡은 바이올린 협주곡을 개작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바흐 시대에 이탈리아의 코렐리나 비발디의 양식에 따라 바이올린 협주곡은 있었지만 쳄발로.. 2023. 11. 12.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6번 Bb장조 BWV1051 바흐의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여섯 곡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은 각 곡마다 악기의 편성이 다르고 곡의 구성법도 달라 각 곡마다 특색을 가지고 있어 대단히 홍미롭습니다. 그중에서도 이 "제6번 " 은 여섯 곡 중에서도 특이한 이색적인 작품입니다. 곡의 성격이나 구성도 그 경향을 달리하고 있어 크게 주목됩니다. 이 "제6번 " 은 곡의 구성법에 있어서 독주부와 합주부의 구별이 없을 뿐 아니라 악기 편성에서 바이올린이 빠져있습니다. 그래서 쾨텐에서 연주할 때는 바흐가 비올라를 켜면서 지휘를 하고, 군주인 레오폴트 영주가 감바 파트의 어느 하나를 담당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편성된 악기 중에서는 '비올라 다 브라초'가 가장 중요한 활약을 하기 때문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올라 다 브라초라는 .. 2023. 7. 25.
하이든이 독창적인 이유 하이든의 초기 교향곡에 매료된 헝가리 영주 에스테르하지 가문에서 운영하는 악단의 부악장으로 임용된 1761년은 하이든 일생 일대의 전환점이 됩니다. 그는 이곳에서 약 30여년 동안 니콜라우스 후작을 섬기게 되죠. 1766년에 노이지들러 호수를 사이에 두고 아이젠슈타트 반대편에 베르사유 궁전을 모방한 별궁 ‘에스테르하자’가 완성되고, 이때부터 니콜라우스 후작은 겨울에는 부르겐란트의 아이젠슈타트에 머물고, 여름에는 에스테르하자 별궁에서 보내는 생활을 했습니다. 에스테르하자 별궁에서의 하이든은 동시대 다른 음악가들과의 접촉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러한 고립된 상황이 하이든에게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주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나의 영주는 나의 모든 작업에 만족감을 .. 2020.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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