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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6

소리를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 우주가 형성되기 이전에 가장 고요한 상태에서 무언가 형상화되는 조짐이 일어나고 그 조짐은 운동으로 시작된다. 그 운동에 의해 만물은 탄생하고 또한 변화하며 만물다운 현상을 나타낸다. 운동이 시작되면 운동자체가 무형이라도 진동이 일어난다. 그 진동은 파동으로 이어지며 영혼이 물질과 마주칠 때 일어나는 앎의 상태인 의식이 생성된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소리로 ‘존재’의 탄생을 알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매 순간, 죽을 때까지 소리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간다. 소리의 울림이 없다면 그것은 살아있는 생명체가 아니다. 모든 생명체의 시작은 소리이며 순간순간 나의 몸속에서, 그리고 우주에서 들리는 소리로 나의 생명은 오늘도 살아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다양한 소리를 들으며 생명의 .. 2023. 2. 15.
치유를 필요로 하는 상태 3 - 스트레스 스트레스란 인간이 신체적 혹은 심리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느끼는 불안과 위험의 감정이다. 또한 스트레스 요인에 대해 경계하고 대항하려는 심신의 변화 과정을 의미하기도 하며, 이런 반응은 일반적으로 외부에서 위협 당하거나 도전 받을 때 신체를 보호하고자 일어난다. 농경을 통해 생업을 유지하였던 인류는 전쟁과 자연재해 등 온갖 불안정한 요인에 노출되어 있었으며, 산업화된 현대사회의 인류는 과도한 업무와 직무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는 창조질서를 벗어난 인간의 모든 삶의 영역에 존재하기에 누구도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다. 스트레스는 우울과 불안으로 이어지므로 적절히 조절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수고하고 부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 2022. 6. 25.
성경적 음악 치유 2 치유 현상을 성경적 관점에서 본다면, 이 모든 치유 현상의 주체는 성령님 즉 성령하나님이다. 하나님이 창조한 형상이 온전히 기능하도록 회복하게 하는 과정에서 음악을 사용하고, 불안함을 떨쳐버리고 평안을 누리게 하며, 뇌파의 변화와 신경화학물질의 변화를 주관하며 정서와 신체 생리기능을 주관하는 주체는 인격적 존재인 성령님이라는 것이 성경적 치유의 관점이다. 성경적 치유의 관점에서 음악감상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돕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및 사회적 관계 회복을 돕기 위함이 그 목적이다. 그 결과 성경적 치유를 통해 인간은 성령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더욱 풍성히 체험하며 우리를 돌보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된다. 또한 영혼육과 관계의 차원에서 성도가 가야 할 성화의 길을 달려갈 힘을 얻게 된다. 현재 시.. 2022. 5. 7.
성경적 음악 치유 1 음악을 사용한 치유는 오래전부터 행해져 왔다. 많은 연구들을 통하여 음악이 치유를 목적으로 사용되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되어 왔으며, 현재 교회 공동체에서도 음악을 통한 치유는 다방면으로 행해지고 있다. 음악을 사용한 치유는 여러 가지 음악 행위를 통해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감상, 연주, 노래 등을 통해 치유 대상자가 감정적, 신체적 혹은 영적인 치유를 경험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에 사용되는 음악의 형식 또한 다양하다. 치유를 유발하는 이러한 음악 행위들 중 연주, 음악 감상 및 노래 등을 통한 치유들에 대한 연구는 주로 음악치료학 분야에서 중심적으로 다루어져 왔다. 음악치료학자들은 음악 감상을 통해 치유 대상자의 생리적, 정서적, 감정적, 인지적 반응을 이끌어냄으로써 긴장의 완화, 스트레.. 2022. 5. 3.
음악과 정서의 공명 - 공감 우리가 음악을 들을 때 뇌파나 신체가 음악과 공명하는 것 말고도 많은 현상들이 일어난다. 그중에서도 마음이 열리는 것 간은 느낌이나 위로를 받는 느낌 등 정서적 공명을 느낄 때가 있다. 바로 공감이다. 공감은 우리가 외부 대상을 지각적으로 맞닥뜨릴 때 촉발되는 내적 모방 혹은 공명 현상이다. 이러한 공명 현상은 우리 몸이 다양한 활동들에 참여할 때 우리가 겪게 되는 경험들과 유사한 경험들을 낳는 촉발적인 내적 절차이다. 음악적 공감은 듣는 사람과 음악 간의 역동적이며 순환적인 상호작용과 내러티브적인 의미 생성과정을 통해 성취된다. 슬픈 음악을 들었을 때 예전에 겪었던 슬픈 일이 떠오르는 것처럼 음악적 공감은 듣는 사람의 정서와 마주쳤을 때 공명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그러한 공명을 느끼면서 심리적 억압이.. 2022. 4. 30.
음악과 치유 2 음악은 고대부터 인간의 치유를 위해 사용되어 왔다. 기원전 6세기경 피타고라스에 의해 발견된 인간이 조화롭다고 느끼는 협화음은 지금까지 음악에서 기본 단위로 사용되고 있으며, 음악치료 분야에서도 조화롭고 편안함을 이끌기 위해 협화음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플라톤은 「국가」에서 음악은 영혼을 강하게 지배함을 이야기하며, 인간의 심리건강을 위해서는 음악이 중요하다고 여겼으며 마음은 음악으로 교육할 수 있다고 여겼다. 그리스에는 아이를 가진 산모에게 아름다운 류트 연주를 들려주는 관례가 있었으며, 중세에는 환자의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음악가를 초빙해 부드러운 음악을 들려주었다. 18세기 초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치과의사들은 환자의 충치를 뽑는 순간 천둥과 번개 같은 소리를 연출하여 마취제 역할을 하도록 소규..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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