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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3

신명기의 음악 7 : 노래와 가사의 관계 3 "모세와 눈의 아들 호세아가 와서 이 노래의 모든 말씀을 백성에게 말하여 들리니라"(신명기 32장 44절) 성경의 노래에 있어서 핵심은 가사 즉, 말씀입니다. 가사가 음악의 어떤 효과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이 말씀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말씀이 본질적 요소이고 음악은 비 본질적 요소입니다. 본질적 요소는 변하면 안 되지만 비 본질적 요소는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변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새롭게 변화될 수 있다는 점이 본질적 요소를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새 노래로 찬양할 것을 계속해서 강조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본성이 변하기 때문이 아니라 다양하게 변하는 우리의 삶 가운데서 변치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늘 새롭게 체험하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문화는 본.. 2023. 7. 22.
신명기의 음악 6 : 노래와 가사의 관계 2 신명기 32장의 노래는 분명히 노래라고 되어 있는데 그 사용된 동사는 '불렀다, 노래하였다'는 동사가 아니라 '읽어 들리니라(31:30)' 또는 '말하여 들리니라(32:44, 45)'라는 동사입니다. 이 동사는 '다바르(דבר)'의 번역으로 RSV나 NIV의 성경에서는 '말하다(speak)' 또는 '낭송하다(recite)'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레시타티브가 '낭송하다(recite)'라는 단어와 같은 뜻임을 생각할 때 신명기 32장의 노래는 어떤 특정한 선율이 있다기보다는 히브리어가 지닌 억양과 악센트가 운율적인 시적 리듬에 실려 만들어진 자연스러운 음악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음악을 칸틸레이션(cantillation)이라고 합니다. 칸틸레이션은 히브리 사람들이 성경을 낭독할 때 사용하는 특수한 음악.. 2023. 7. 7.
신명기의 음악 5 : 노래와 가사의 관계 1 노래에서 가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좋은 노래가 되기 위해서는 노래의 선율과 가사가 여러 가지 면에서 협조적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의 가사 전달이 더 중요할 때가 있고, 가사보다 아름다운 선율에 더 역점이 주어지는 때가 있습니다. 오페라나 오라토리오의 경우 레시타티보(recitative)는 선율보다 가사의 전달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반주와 선율의 구조가 단순합니다. 실제 레시타티브의 길이는 보통 그다음에 연결되는 아리아(aria)보다 시간적으로 짧지만 더 많은 내용의 가사를 전달합니다. 그러나 아리아나 합창의 경우에는 가사보다도 음악 자체에 역점을 두게 되므로 주로 짧은 가사가 여러 번 반복되어 나타납니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에서 마지막 베이스 아리아는 '나팔을 울리리라(The..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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