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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벨릭(Rafael Kubelik, 1914~1996) 쿠벨릭은 명바이올리니스트 얀 쿠벨릭의 아들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음악적 재능을 발휘해 프라하 음악원 졸업 후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는데, 1936년에 어린 나이로 체코 필의 지휘 무대에 서고 1941 년에는 수석 지휘자가 되었다. 1939년부터는 부르노 가극장의 음악 감독도 역임하는(1941년까지) 등 체코의 젊은 지휘자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나갔다. 1946년에 시작된 음악제 첫 회 콘서트를 지휘했던 사람이 당시 32세였던 쿠벨릭이었다. 그러나 1948년 공산당 독재가 성립되자 쿠벨릭은 조국을 떠나(쿠벨릭의 국적은 스위스로 되어 있다) 국제 활동을 시작했다. 쿠벨릭은 1950년에서 1953년 사이에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 1955년에서 1958년에는 코벤트가든 왕립 가극장 관현악단의 .. 2024. 1. 24.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Carbon neutrality and greenhouse gases) "지구를 위해 우리 모두 탄소중립을 실천할 때입니다." "국가와 기업은 물론 개인도 탄소중립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요즘 이상기후가 심각해져 탄소중립이 화두로 오르고 있는데요." 우리는 누군가의 입에서 혹은 기사나 책에서 '탄소중립'이란 용어를 많이 접해 왔습니다. 그래서 탄소중립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지요. 탄소중립은 2006년 에서 올해의 단어로 선정될 정도로 주목받고 있는 용어예요. 하지만 "탄소중립이 뭘까요?"라는 질문에 시원하게 답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대충 어떤 뜻인지는 알지만, 입 밖으로 설명할 수 없는 답답한 상황이라면 다음의 내용을 활용해 볼까요. "탄소중립이란, 기업이나 개인이 발생시킨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흡수량을 늘려서 '순배출량'을 '0(zero)'으로 만.. 2024. 1. 23.
마음의 힘(The power of the mind) 우리 몸에 힘이 있듯이 마음에도 힘이 있습니다. 우리 몸은 음식으로 힘을 얻지만 마음은 생각으로 힘을 얻습니다. 좋은 생각은 마음의 힘이 됩니다 사랑, 희망, 기쁨, 감사, 열정, 용기, 지혜, 정직, 용서는 마음을 풍성하고 건강하게 합니다. 하지만 미움, 거짓, 불평, 의심, 염려, 갈등, 후회는 마음을 약하게 하고 황폐하게 합니다. 존 러스킨은 "마음의 힘에서 아름다움이 태어나고, 사랑에서 연민이 태어난다"고 했습니다. 우리 마음의 좋은 생각이 우리를 아름답게 하고 삶을 평화롭게 합니다. Just as our bodies have power, our minds have power. Our bodies gain strength from food The mind is empowered by thought.. 2024. 1. 23.
이케아, 재활용의 아름다운 가능성(IKEA, Beautiful Potential for Recycling) 1943년 작은 우편 주문 회사로 시작한 이케아(IKEA)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현재 약 9500개의 다양하고 혁신적인 홈퍼니싱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케아는 북유럽 스타일의 실용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운반하고 제작해 조립하는 DIY 판매 방식, 모든 구성품을 납작한 형태로 포장하는 플랫 팻킹(Flat-Packing)'이라는 포장 방식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고객에게 상품을 파격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공했다. 그 결과 현재 전 세계 54개국에서 372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의 글로벌 홈퍼니싱 브랜드로 성장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을 위해 멋진 디자인과 기능의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 2024. 1. 21.
좋은 음악을 만드는 방법(How to make good music) 나는 해석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작품 자체를 위해 노력해야 하니까요! 나는 융통성있게 음악을 대합니다. 리허설을 통해 모든 것을 만들어 갑니다. 오케스트라가 그렇게 하니까 연주가 그렇게 되는 겁니다. 리허설은 음악가들이 내 지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소리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지휘자가 오케스트라를 자극해서 좋은 소리를 끌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오케스트라도 지휘자에게 영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리허설에서 제가 하는 대부분의 말은 분명한 지시라기 보다는 제안이나 은유 같은 말들이죠. 이런저런 가능성을 제시하는 겁니다. "여기는 더 세계, 여기에 강세를 주고" 이런 말 대신 어떤 대목에서 색채나 성격을 더 집어넣는 게 좋겠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 2024. 1. 20.
은퇴 이후의 삶: 개인의 ESG(환경 ·사회·지배구조) 경영/Life after retirement: Managing individual ESG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은퇴 나이를 65세라고 하자. 은퇴 전에는 사람들이 일렬 종대, 은퇴 후에는 일렬 횡대로 서게 된다고 한다. 이 말은 은퇴 전에는 부의 축적, 좋은 학교, 좋은 직장, 사회적 지위 등을 비교하여 성공기준을 평가했지만 은퇴 후는 그 기준이 별로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비교와 경쟁이 아니라 누가 더 이웃을 잘 돕고, 존중하고, 협조를 잘하고, 같이 있고 싶은 사람이 되는가에 따라 쓰임이 달라진다. 인생의 목표는 건강 관리를 잘해서 삶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유용하게 쓰임(usefulness)을 받을 것인지이다. 그래서 건강은 목표가 아니라 수단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이윤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처럼 개인도 자신의 안녕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사.. 2024.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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