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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501

스카를라티와 쳄발로 바흐와 헨델과 같은 해에 태어난 도메니코 스카를라티는 1728년 페르디난도 6세(1746년 왕이 됨)와 결혼을 한 포르투갈의 왕녀 마리아 바르바라를 따라 스페인으로 이주했고 여기서 생을 마쳤다. 그는 최후의 작품이라고 여겨지는 소프라노와 현악기를 위한 [살바 레지나] 외에는 오로지 쳄발로곡 밖에는 작곡하지 않았다. 카스트라토인 파리넬리의 주도로 더욱 호사스럽게 된 궁정 음악활동 가운데에서, 스카를라티의 작업은 1752년부터 57년 사이 여왕을 위한 마지막 쳄발로 소나타를 작곡할 때까지 꾸준히 지속되었다. 작은 규모의 음악 작품만을 작곡했지만 그 안에는 실로 엄청난 규모의 내용과 혁신적인 형식, 스페인에 대한 뜨거운 애정이 담겨 있다. 스카를라티의 단악장으로 구성된 555여곡의 쳄발로를 위한 소나타들은 스.. 2020. 3. 13.
Henry F. Gilbert: Humoresque on Negro-Minstrel Tunes Henry F. Gilbert (1868-1928)는 미국 작곡가입니다. 보스톤에서 음악을 배웠으며, 잠시 사업을 하느라 음악을 멀리 하기도 했습니다. 1900년 파리에서 사르팡티에의 오페라 《루이즈》의 첫 공연을 감상하고 작곡에 전념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는 특히 흑인 민요에 관심이 많아 작품 속에 흑인 음악 요소를 가미했습니다. 작품으로는 《흑인 음악 주제에 의한 희극풍의 랩소디》,《3개의 아메리카》,《흑인 랩소디》,《바다로 가는 기사》, 발레곡《콩고지방의 춤》등과 관현악곡 외 피아노곡, 가곡, 합창곡들도 많습니다. 링크한 곡은 그의 첫번째 오케스트라 작품입니다. 2020. 3. 11.
멘델스존 <피아노 소나타 Op.6> "이 작품들은 피아노 음악에서 소나타를 가장 위대한 장르로 이끈 베토벤, 베버, 훔멜, 그리고 모셸레스 이래로 최고의 작품들입니다. 불편하게도 가득히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들을 마침내 겪어낸 후, 이러한 결과물은 사막에 나타난 영광스러운 오아시스 같습니다." - 슈만의 멘델스존 에 대한 비평 중에서 슈만의 비평을 접하고 멘델스존의 피아노 소나타에 관심이 가게 되어 찾아 들었는데 너무나도 좋습니다. 그 동안 음악을 한다 하면서, 멘델스존을 좋아한다 하면서 왜 그의 피아노 소나타는 뒷전으로 하고 있었는지..... 내게 멘델스존의 피아노 소나타를 바라보게 한 슈만에게 감사~~^^ 2020. 3. 6.
F. Liszt: Faust Symphony, S.108(Eine Faust-Symphonie in drei Charakterbildern​) 프란츠 리스트 (Franz Liszt 1811 - 1886)의 "파우스트 교향곡 (Faust Symphony, S180)"은 독일의 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1749 - 1832)의 드라마에 감명을 받고 남긴 작품으로 원래 제목은 "3개 장면 속의 파우스트 교향곡(Eine Faust-Symphonie in drei Charakterbildern)"이다. 1854년에 소형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으로 완성되었었으나, 3년 후 Full Orchestra로 연주되는 작품으로 한 차례 개정을 거친 후 리스트의 지휘로 1857년 9월 5일 독일의 바이마르에서 초연되었다. 프랑스 작곡가 베를리오즈(Hector Berlioz, 1803–1869)에게 헌정되었다. 이 작.. 2020. 3. 5.
브람스와 요한 슈트라우스 브람스와 요한 슈트라우스는 절친이었죠. 그런데 브람스와 슈트라우스는 달라도 너무 달랐습니다. 음악적으로 브람스는 무겁고 어두운 곡을 주로 작곡했고, 슈트라우스는 쾌활하고 밝은 왈츠를 주로 만들었죠. 브람스는 평생을 독신으로 지낸 반면 슈트라우스는 결혼을 세번 했고요, 브람스가 외모에 별 관심을 갖지 않은 반면 슈트라우스는 옷차림에 엄청 신경을 썼고 화장까지 하는 멋쟁이였습니다. 브람스는 늘 슈트라우스의 콘서트에 갔고, 단순한 화성구조 위에 펼쳐지는 화려하고 크로마틱한 그의 음악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 두 작곡가의 대조적인 곡을 함께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브람스의 곡은 그리그가 "안개와 구름으로 찟긴 풍경 속에서 폐허가 된 오래된 교회들이 보인다..... 이것이 브람스다."라고 표현한 으로.. 2020. 3. 2.
멘델스존: 칸타타 《첫 번째 발푸르기스의 밤》 멘델스존의 칸타타 《첫 번째 발푸르기스의 밤》은 괴테의 담시를 텍스트로 하여 작곡한 음악으로, 서곡과 9곡의 본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발푸르기스의 밤은 8세기, 독일의 성녀였던 발부르가 (St. Walburga)의 날 전야제에서 기인한 것으로, 봄이 시작되는 5월 1일의 전야인 4월 30일 밤에 브로켄 산에서 마녀와 악마들이 모여 난장을 벌인다는 전설을 소재로 한 것입니다. 이 칸타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서곡입니다. 이 서곡과 관련하여 멘델스존은 상당히 고민을 했으며, 그러한 사실은 그가 1831년 7월 7일 가족에게 "서곡을 큰 심포니로 만들지, 아니면 봄에 대한 짧은 도입부로 만들지를 아직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어요. 누님에게 이에 대한 고견을 듣고 싶어요."라고 적어 보낸 편지를 통해 짐작.. 2020.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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