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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음악 & 치유

소리의 영역

by 정마에Zeongmae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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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는 우리 귀로 들을 수 있는 소리의 영역이 있고, 반대로 들을 수 없는 영역이 있다. 우리의 귀로 들을 수 있는 소리를 가청 주파수라고 한다. 우리 인간의 가청 주파수 한계는 학자마다 주장이 다른데 보통 20Hz~20,000Hz라고 한다. 이것은 우리가 1초에 20번에서 20,000번 진동하는 소리까지만 들을 수 있다는 뜻인데, 돌고래의 가청 주파수가 150,000Hz인 것에 비하면 매우 좁은 범위이다.


     우리의 가청주파수 내에서도 더 크게 들리는 영역이 있고 덜 들리는 영역도 있다. 사람이 가장 민감하게 느끼는 최적 주파수는 1000-4000Hz이며, 가장 편안히 들을 수 있는 영역은 4000Hz~6000Hz이고 보통 남자가 말할 때는 약 120Hz이고 여자가 말할 땐 약 250Hz라고 한다. 16Hz보다 작은 진동수로 우리의 가청범위에 못 미치는 소리는 초저주파(infrasound) 음이다. 반대로 20,000Hz 보다 높은 진동수의 소리는 초음파(超音波, ultrasonic wave)인데 주파수가 높으며 강도 또한 일반 음파보다 훨씬 크다.

카시쿨락스카야 동굴 입구


     초 저주파의 피해사례가 지구상 곳곳에 많이 있으나 그 일례로, 지구상의 가장 무서운 장소로 알려진 러시아의 하카스 공화국 북쪽에 위치한 카시쿨락스카야 동굴은 그곳을 탐험한 사람들에게 환각과 공포심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까지 한다.
     1993년에 러시아의 과학자 원정대 팀이 동굴에 특수실험실을 설치해 특수 장비로 실험을 실시한 결과 극도의 공포심을 일으키게 하는 강력한 저주파가 흐르고 있어 사람들에게 환각이 일어나게 해 극단적인 충동을 견디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소리의 영역에 따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다르며 때론 강력하다.

2023.06.12 - [Music Story/음악 & 치유] - 진동과 파동

진동과 파동

소리는 보통 ‘공기의 진동’으로 설명되는데 우리가 말을 했을 때 일어나는 목의 떨림, 현악기를 연주했을 때 일어나는 현의 떨림 등, 이런 음향적인 떨림을 ‘진동’이라 한다. 즉, 소리는 진

zeon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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