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브람스와 요한 슈트라우스는 절친이었죠.
그런데 브람스와 슈트라우스는 달라도 너무 달랐습니다.
음악적으로 브람스는 무겁고 어두운 곡을 주로 작곡했고, 슈트라우스는 쾌활하고 밝은 왈츠를 주로 만들었죠.
브람스는 평생을 독신으로 지낸 반면 슈트라우스는 결혼을 세번 했고요, 브람스가 외모에 별 관심을 갖지 않은 반면 슈트라우스는 옷차림에 엄청 신경을 썼고 화장까지 하는 멋쟁이였습니다.
브람스는 늘 슈트라우스의 콘서트에 갔고, 단순한 화성구조 위에 펼쳐지는 화려하고 크로마틱한 그의 음악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 두 작곡가의 대조적인 곡을 함께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브람스의 곡은 그리그가 "안개와 구름으로 찟긴 풍경 속에서 폐허가 된 오래된 교회들이 보인다..... 이것이 브람스다."라고 표현한 <첼로소나타 1번>으로, 그리고 슈트라우스의 곡은 봄바람에 실려오는 햇살의 노래같은 <봄의 소리 왈츠>으로 올려봅니다~^^
728x90
반응형
'Music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멘델스존 <피아노 소나타 Op.6> (0) | 2020.03.06 |
---|---|
F. Liszt: Faust Symphony, S.108(Eine Faust-Symphonie in drei Charakterbildern) (0) | 2020.03.05 |
멘델스존: 칸타타 《첫 번째 발푸르기스의 밤》 (0) | 2020.03.01 |
신세계를 꿈꾸며 (0) | 2020.02.22 |
악구의 반복 (2) | 2020.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