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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4

아리엘 라미레츠: 미사 크리올라 아르헨티나의 저명한 작곡가 아리엘 라미레츠(Ariel Ramirez, 1921~2010)는 1921년 산타페에서 태어났다. 그는 피아니스트로서 자신의 음악 경력을 쌓아나갔다. 피아노 연주를 할 때는 항상 자신이 만든 작품과 동시대에 있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프로그램에 넣어 연주했다. 그는 이렇듯 자신의 작품이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설 수있도록 노력을 했으며, 또한 포크록 가수로 활동했다. 그는 피아니스트로서 40 종에 달하는 앨범을 만들었고 아르헨티나의 비중있는 영화음악을 작곡하기도 했다. 아리엘 라미레츠의 〈크리올라 미사〉가 1964년 10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처음 레코딩이 되었을 때 이 작품이 전세계적으로 발표되었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있었다. 그러나 이 작품의 대단한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2020. 10. 24.
베토벤, 자유 그리고 왜곡된 진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여기저기에서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환희의 송가”가 연주된다. 이 곡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일까? 베토벤 그 사람은…… 편협하고 자기중심적이고 극단적이며 괴팍한 인물의 대명사처럼 사람들의 머릿속을 장악하고 있는 그 사람 베토벤이 들려주는 환희의 송가에 사람들은 박수를 보낸다. 이것은 무엇인가 논리에 맞지 않는 상황이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라는 정의를 내려 이에 수긍하는 그 사람들이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들려주는 음악에 보내는 박수라니……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은 1770년 본(Bonn)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거기에서 막시밀리안(Maximilian)선제후 성당에서 테너로 일하였다. 막시밀리안은 그의 형, 오스트리아의 전제군주이자 볼.. 2019. 12. 11.
미갈의 실수 - 찬양에 대한 잘못된 태도 1. "여호와의 궤가 다윗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저를 업신여기니라"(사무엘하 6장 16절) 다윗과 그의 찬양대가 하나님의 궤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며 찬양하는데 이에 대하여 냉담한 반응을 보이던 사람이 있었다. 바로 사울의 딸이요 다윗의 첫번째 아내인 미갈이다. 그러나 이 구절에서는 그녀가 다윗의 아내로 소개되지 않고 사울의 딸 미갈로 소개되었다. 이렇게 표현한 것은 그녀가 다윗을 업신여기에 된 배경을 암시하기 위함일 것으로 보인다. 즉 미갈은 언약궤를 함부로 다루었던 그 아비 사울(대상 13:3)의 영향을 받아 다윗이 신앙적 열정으로 하나님의 궤 앞에서 춤추고, 백성들과 같이 겸비한 자세를 취한 것을 왕의 체면과.. 2018. 9. 1.
순정의 가곡왕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I 구차한 살림이었다. 거기다가 어린 자식들은 복작거렸다. 빈의 변두리 초등학교 교장의 수입으로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그 수입마저 국가에서 제정한 월급제가 아니고 학생들이 납부한 교육비의 일부를 가지고 교사의 생활비와 자신의 생활비를 충당해야 하는 사립학교였다. 남편보다 일곱 살 위인 아내의 검소하고 야무진 살림살이가 아니고는 지탱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살림이었으나 부부간의 애정은 각별한 것이었다. 그들은 열네 명이나 자녀를 보았고 그 중에 살아 남은 자식이 다섯명, 네 째 아들이 프란츠 슈베르트였다. 프란츠의 할아버지는 시골 농부였고 그의 아버지(Franz Theodor) 역시 농사를 짓다가 임시 교원양성소를 나와 교사가 되었다. 어머니 역시 시골 열쇠장수의 딸이었다. 그러기에 자녀를 열네 명을 낳고.. 2018.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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