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프로이트1 프란츠 슈베르트 <밤과 꿈, D.827> 인간, 꿈꾸는 동물 『꿈의 해석(Die Traumdeutung)』(1900)은 제목 그대로 꿈을 연구한 책입니다. 프로이트는 왜 꿈이라는 하잘것없는 것을 진지한 학문적 대상으로 삼았던 걸까요? 물론, 옛날부터 꿈에 대해 관심을 가진 사람은 많이 있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꿈에 대하여』에서부터 중세의 무수한 해몽서들, 가깝게는 슈트룀펠의 『꿈의 본성과 기원』(1877)까지 꿈을 다룬 책들은 많습니다. 매일 밤 모든 인간의 영혼에 공상의 날개를 달아주는 이 꿈을 어떻게 무시할 수 있을까요. 영화 『메트릭스』의 '모피어스'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꿈의 신 모르페우스라는 건 다 아는 얘기고 플라톤, 장자, 데카르트, 셸링 등 철학자들에게 꿈은 항상 존재와 인식의 본질을 밝혀주는 사유의 대상이었습니다. 또한 .. 2018. 12. 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