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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2

조성(tonality)과 으뜸음(tonic) 음악이란 규칙적이고 조직화된 틀에 의해 만들어지게 된다. 그 틀을 형성하는 요인은 리듬, 박절, 음계, 조성, 화성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 음의 영역은 조성(tonality)라고 불리는 틀에 속하는 것이다. 만약 음악이 반복되는 하나의 음 만으로 만들어져 있다면 선율은 리드미컬함 이 외에는 그 매력이 없게 된다. 물론 원시적 음악에서는 단순하고 제한적인 음의 사용으로 인해 선율선이 리듬의 요소에 의해서만 만들어지기도 한다. 원시적 선율들을 보면 구성하는 음의 요소가 매우 제한적이다. 이들 선율은 한 음이 지나치게 강조되어 하나의 구심점이 되며, 다른 음들은 장식적으로 쓰인다. 이처럼 선율에서 강조되어 구심점의 역할을 갖는 음을 으뜸음(tonic) 혹은 조성의 중심이라 한다. 비교적 단순하고 비약.. 2021. 2. 2.
헨델의 조성 위대한 작곡가인 헨델은 오페라나 오라토리오에서 아리아의 조성을 선택함에 있어서 매우 세심했다. 어떤곡을 F장조로 쓰느냐 혹은 F#장조로, f단조, f#단조로 쓰느냐 하는것은 그에게 있어서는 중대한 문제였다. 헨델에게 이들 조의 하나하나가 명확한 색채와 분위기와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50년 이상에 걸친 작곡활동 기간중에 그것을 엄밀히 지키고 있다. 예를 들어 F장조는 18세기를 통틀어서 전원적 기분의 조성으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100년 후에 베토벤이 이나 를 위해서 이 조성을 선택하고 있는것은 우연한 것이아니다. F#장조는 헨델에게 있어서 초월적이라고 부르는데 합당한 조성이었다. 실제 그는 # 기호를 5개, 6개, 7개 붙인 조를 모두 천국의 관념, 지상의 노고를 초월한 세계의 황홀한 환상, 영원한 .. 2021.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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