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절벽1 누군가의 빛 호주 시드니에는 1800년대부터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장소로 유명해진 '갭파크'라는 절벽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지만 안타깝게도 일 년에 열다섯 명 정도가 절벽 아래로 몸을 던졌습니다. 이곳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돈 리치는 어느 날, 절벽위 생명을 구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걱정하는 아내에게 "전쟁에 나가지 않고도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니 오히려 축복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절벽에서 몸을 던지려 망설이는 누군가를 발견하면 다가가 인사를 건넸습니다. 집에 가서 차 한잔하자며 손을 잡고 내려오곤 했습니다. 그렇게 50년 동안 리치가 구한 생명은 160여 명. 80대가 된 그는 암 투병으로 더 이상 절벽에 오를 수 없자 망원경으로 동태를 살피다 구조대에 신고하는 방법으로 자신과의 약속.. 2023. 6. 2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