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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3

아침마다 반성하며 시작합니다. 타인을 아는 사람은 지혜롭고, 자기를 아는 사람은 현명하다.- 노자 아침에 눈뜨며 하는 말 한마디 우리 인생길 잘못 걸었지 반성합니다. 내가 살아온 길 인생길이 바른 길인가 반성하며 묻고 또 물어 봅니다. 인생길 무조건 앞으로 달리는 길 룸밀러에 비취는 지나온 길 뒤돌아 가고 싶어도 갈수 없는 후회로 남는 길. 인생길이란 젊어서는 모르는 길. 나이 들면 알게 되는 길. 살아생전 부모님께 용돈은 얼마를 드렸는지 말은 곱게 했는지 힘든 일을 하지 마시라고 했는지....., 평생 사는 인생이라고 착각 속에서 부모님 생각을 자식 뒤로 미루고 살았습니다. 아침마다 잘못 걸어온 지나온 인생길을 후회 합니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인생길을 젊어서는 다시 돌아가는 길이라고 착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나이 들어 .. 2024. 5. 17.
알밤에 새긴 하늘마음 아침마다 안개가 낍니다. 가을 안개로 열어가는 새벽 숲에 반짝이며 마음을 붙잡는 것이 있습니다. 숲길 위의 알밤입니다. 알밤은 매년 이맘때면 새벽 숲을 찾는 이를 기다립니다. 알밤은 간밤의 이슬로 단장하고 살며시 얼굴을 비춰줍니다. 허리 굽혀 하나를 주우려고 보니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하나만 주우려고 하였는데 어느새 한 손 가득입니다. 어디서 이렇게 밤알이 떨어졌는지 쳐다보니 숲 사이로 새로운 날을 열어가는 하늘이 고개를 내밉니다. 정작 알밤을 내어놓은 밤나무는 자신의 공을 다른 나무들에게 돌리려는 듯 새벽어둠에 자신을 가리고 있습니다. 밤나무가 어디 있는지 찾는 사이 또 하나가 떨어져 밤 구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지난여름 동네 사람들이 얼씬도 못하게 온통 가시로 무장했던 밤나무가 이렇게 자신은 새.. 2023. 10. 13.
커피와 함께하는 아침 ​ 원두커피의 향이 천천히 방안에 내려앉는 아침은 평안한 마음이어서 좋습니다. 헤이즐럿의 오묘함과 맛있는 블루마운틴의 조화로운 향기는 커튼 사이로 들어온 햇살마저 감동시키고 가끔씩 호흡을 쉬어 긴장케 하는 커피메이트의 맥박소리는 기다림을 설렘으로 유도합니다. 핸드밀로 가루를 더 곱게 만듦은 커피를 쓰고 떫게 만들어 마실 때 나만의 욕심과 교만을 깨닫기 위함인데, 한 모금 천천히 입으로 가져가면 커피향의 살가운 속삭임이 호흡으로 전해져 무어라 표현할 수없는 이 행복함. 아! 어떻게 미운 마음을 가질 수 있으랴? 따스함과 함께 온 쓴맛이 나중에 내겐 단맛인 것을, 커피 향기가 입안에서 긴 여운으로 남아 있는 이 아침은 어제는 어려웠지만 내일은 반드시 좋은 날이 오는 행복한 오늘의 시작입니다. ​ ✱-‘아침을.. 2018.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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