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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3

선율의 확장 여러 개의 악구가 합쳐져 진정한 의미의 음악으로 인식되어 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조직된 것을 우리는 선율이라 한다. 물론 한 개의 악구로 이루어진 선율도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가 듣는 대부분의 선율은 그 길이가 상대적으로 한 개의 악구로 이루어진 선율보다는 길다. 이렇게 선율의 길이를 길게 늘여가려면 어떤 기준적인 원리가 필요한데, 우리의 음악적 경험은 반복repetition과 대조contrast라는 방식을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된다. 반복은 선율을 확장하는 간단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어떤 악구가 처음으로 나타나고 바로 뒤이어서 반복이 일어나게 되면 우리의 관심은 곧 그 악구에 집중하게 된다. 많은 선율들을 살펴보면 그 확장이 서로 다른 음높이에서 악구를 반복함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2021. 3. 16.
마크 그로웰스(Marc Grauwels) 플루트 리사이틀 ‘까똑’, 주일 예배를 마치고 내려오는데 메시지가 도착했음을 알립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정유진 교수였습니다. 이틀 뒤인 11월 20일(화)에 한양대 리사이틀홀에서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마크 그로웰스가 리사이틀을 한다는 소식이었죠. 그것도 전석 초대로~~ 혼자만 가서 보기가 아까워 밴드와 카스에 함께 하자고 올렸습니다. 몇몇 분들이 좋은 연주도 관람하고 이참에 얼굴도 보자고 화답해 오셨습니다. 1차로 연주 전에 한 팀과 만남의 시간을, 그리고 다른 팀은 연주 후에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약속시간에 맞추어 학교에 도착, 지하철에서 내려 출구를 나오는데 본관의 환상적인 조명 장식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네요. 당연히 이 장면에서 사진 한 컷 ‘찰칵’~~ 많은 사람들이 본관의 장식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기에 여념이 .. 2018. 11. 21.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G장조 K.V.283 피아노 소나타 제1군에 속하는 작품으로 1774년 말부터 75년 초에 걸친 뮌헨 여행을 위해서 작곡했다고 생각되며, 이 때 작곡된 5곡 중 마지막 곡인 이 곡은 하이든의 영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또한 모차르트가 파리에 있었을 때의 음악적 경험들도 고스란이 담겨져 있다. 이 소나타는 모차르트의 당시 음악어법이 잘 나타나 있는 밝은 무곡풍의 작품이다. 제1악장: 제시부에 주제가 2개 있고 발전부에서도 새로운 주제가 나타난다. 제 2악장: 짧은 간주풍의 발전부를 지닌 악장이다. 제3악장: 론도풍의 소나타 형식으로 하이든의 영향을 받아 그 구조가 견고하다. 2018.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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