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바이올린5 생상스 :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Saint-Saëns : Violin Concerto No. 3 in b minor, Op. 61) 세자르 프랑크가 극히 신중한 태도로 한정된 분야의 몇 곡 안 되는 작품을 남긴 것과는 대조적으로, 프랑크와 나란히 근대 프랑스 음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생상스는 모든 장르에 걸쳐 수많은 작품을 썼다. 이것은 물론 두 사람의 천부적 재능의 차이에 의한 것이지만, 프랑크가 항상 투철한 비평 정신으로 하나의 작품이 마음에 들 때까지 추고를 거듭했던 것과는 달리, 생상스는 천재적인 재능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작곡해 나갔기 때문이다. 생상스 작품의 특징은 그 나름대로의 아름다운 선율을 가지고 경묘하고 화려한 프랑스풍의 스타일과 독일적인 구성을 결합시키려는 데 있다.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모두 3곡이 있는데 1번과 2번 협주곡은 오늘날 거의 연주되지 않으며,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이라면 바로 제3번을 .. 2025. 2. 15. 하이든이 독창적인 이유 하이든의 초기 교향곡에 매료된 헝가리 영주 에스테르하지 가문에서 운영하는 악단의 부악장으로 임용된 1761년은 하이든 일생 일대의 전환점이 됩니다. 그는 이곳에서 약 30여년 동안 니콜라우스 후작을 섬기게 되죠. 1766년에 노이지들러 호수를 사이에 두고 아이젠슈타트 반대편에 베르사유 궁전을 모방한 별궁 ‘에스테르하자’가 완성되고, 이때부터 니콜라우스 후작은 겨울에는 부르겐란트의 아이젠슈타트에 머물고, 여름에는 에스테르하자 별궁에서 보내는 생활을 했습니다. 에스테르하자 별궁에서의 하이든은 동시대 다른 음악가들과의 접촉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러한 고립된 상황이 하이든에게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주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나의 영주는 나의 모든 작업에 만족감을 .. 2020. 8. 13. 파가니니, 24개의 카프리스 [ Paganini, 24 Capice op. 1 ] 중 제24번 완벽이 아닌 성공을 목표로 하라.틀릴 권리를 결코 포기하지 마라.그러면 살면서 새로운 것을 배워 앞으로나아갈 능력을 잃기 때문이다. Aim for success, not perfection.Never give up your right to be wrong,because then you will lose the ability to learnnew things and move forward with your life.- 데이비드 M. 번즈 “창백한 얼굴에 깡마른 체구, 빛나는 눈빛의 사나이가 바이올린을 들고 무대 위에 등장한다. 그가 바이올린을 켜는 자세는 어색하기 짝이 없다. 악기는 땅을 향해 축 처져 있고 오른손목이 심하게 구부러졌으며 팔꿈치는 너무 높이 올라가있다. 하지만 그가 만들어내는 바이올린 소리.. 2019. 9. 11. 사라사테 - 카르멘 환상곡 [Sarasate - Carmen Fantasy op. 25] 파블로 데 사라사테(Pablo de Sarasate)는 19세기 낭만주의시대 스페인의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가였다. 그는 작곡가로서 보다는 19세기에 태어난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들인 요제프 요아힘(Joseph Joachim, 1831-1907),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Henryk Wieniawski, 1835-1880), 외젠 이자이(Eugène Ysaÿe, 1858 - 1931)등과 더불어 19세기 가장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 가운데 하나였다. 사라사테는 1844년 스페인의 도시 팜플로나(Pamplona)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전속 밴드 마스터였는데 사라사테가 어린 시절 그의 가족은 라 코루나라는 도시로 이주하게 되었다. 여기서 소년 사라사테는 처음으로 바이올린 레슨을 받게 되었고 곧 .. 2018. 7. 25. 혜진이의 중앙음악콩쿠르 제가 아끼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진(서울예고 3)이 2018 중앙음악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3위에 입상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근 1개월을 많이 아파했다고 엄마로부터 응원을 부탁한다는 메시지가 오늘 아침 제게 왔어요. 올 3월 내내 고생했는데 우승을 놓친 것이 아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 같습니다. '노는게 불안할 정도로 열심히 살긴 하는데 늘 아쉽고 허전하다'는 아이, 예체능은 1등만 기억하는 분야인지라 1등놓치면 베개가 눈물범벅되곤 하는 여린 아이가 많이 안쓰럽습니다. 성장의 과정이겠죠? 여러분의 응원 부탁드려요~ 바이올린니스트 김혜진 올해로 44회를 맞은 중앙음악콩쿠르는 1975년 중앙일보 창간 10주년을 기념하여 제정되었습니다. 올해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작곡, 성악남여 부분.. 2018. 5.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