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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곡28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 "피조물은 멸하기 마련이고 멸한 것은 다시 일어서기 마련이니 이제 두려움을 버리고 자신을 준비하자! 다시 살아갈 준비를 하자!" - 말러가 교향곡 2번에 직접 쓴 텍스트 - 《교향곡 2번 다단조 “부활”》은 구스타프 말러가 1888년과 1894년 사이에 작곡한 두 번째 교향곡이다. 이 작품은 말러가 살아있던 동안 가장 인기있는 작품이었다. 말러가 사후세계와 부활에 대한 생각을 처음으로 담은 주요 작품이기도 하다. 또 말러는 베토벤의 영향을 받아 교향곡에 성악을 주입하려는 시도를 했다. 그 첫 번째 교향곡이 〈부활〉이다. 베토벤이 〈합창〉에서 환희와 평화를 외쳤다면 말러는 〈부활〉에서 부활의 합창을 불러 인간이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외쳤다. 말러는 이 교향곡에서 교향곡 1번에서 나온 "소리의 거리"과 "말.. 2020. 9. 21.
하이든 교향곡 제85번 "왕비" 교향곡은 관현악을 위한 소나타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전체의 형식과 각 악장의 형식, 내부 구성 등은 독주 악기를 위한 소나타와 같은 것이다. 교향곡은 18세기 중엽에 이탈리아의 비발디, 산 마르티니, 독일의 슈타미츠와 만하임 악파, 프랑스의 고섹, 오스트리아의 칸나비히, 영국의 J.C.바흐 등에 의해서 여러 나라에서 일제히 일어났다. 그리고 하이든은 이 선배들의 성과를 이용하여 교향곡에 일대 진보를 주었다. 오늘날 하이든은 '교향곡의 아버지'라고도 불리우고 있지만, 교향곡의 일반적인 특징은 이미 하이든 이전에 결정되었고, 하이든은 이것을 형식적으로 더욱 정비하고 음악적으로 완성도를 높여 많은 작품을 남겼다. 하이든의 교향곡은 4악장으로 구성되며, 제1악장 알레그로는 소나타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 2020. 9. 15.
지휘자가 할 일 지휘자란 작곡가를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의지력과 몸짓으로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 만들어내야 한다. 마음속으로 자신이 듣고 싶은 소리가 어떤 것인지 연주자들에게 강력하게 전달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무엇인가를 이루어야 하는 곳은 연주회장이지 리허설장이 아니다. 그러려면 준비를 많이 해야한다. 모든 파트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려면 모두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특히 베이스라인, 화음, 짜임새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렇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우선 음악이론에 해박해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문학적 지식을 습득해야만 한다. 이것이 되어있지 않은 채 지휘봉을 든다는 것은 무모한 것으로 불섶으로 날아드는 불나방과 다를 것이 없는 것이다. 그러기에 지휘자는 늘 악보를 연.. 2020. 9. 9.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7번 '레닌그라드' 1941년 6월 23일 독일의 나치 공군들이 옛 소비에트연방의 도시를 공격하였다. 이 날 쇼스타코비치는 축구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집을 나섰고, 축구장으로 가는 도중에 라디오를 통해 다급한 사변의 정세를 통고하는 몰로토프(본명은 Vyacheslav Mikhailovich Skryabin으로 당시 외무인민위원)의 연설을 들었다. 얼마 후 쇼스타코비치는 레닌그라드(현재의 상트페테르부르크)방호단에 들어가 공습에서 도시를 방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그 후 얼마되지 않아 쇼스타코비치는 전 소비에트연방을 향해 다음과 같은 방송을 하였다. “나는 지금 전투가 아주 가까운 곳에서 벌어지려고 하는 레닌그라드에서 이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하늘에는 우리의 공군이 날고 있습니다. 나의 방송은 그 전방에서 하고 있는 것.. 2020. 8. 25.
아리아가 <교향곡 D 장조> 아리아가(Juan Crisóstomo Arriaga, 1806~1826)는 조숙한 천재적 소질로 인해 '스페인의 모차르트'라고 불리기도 한 작곡가입니다. 하지만 만20세가 못 되어 세상을 떠난 그의 작품은 몇 개밖에 남아있지 않죠. 그는 1806년 1월 27일 스페인 북부 빌바오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아버지는 아마추어 음악가였습니다.아리아가는 어려서부터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보다 체계적인 음악수업을 위해 15 세 때 그의 아버지는 그를 파리로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1821 년 9 월 26 일 빌바오를 떠났고 같은 해 11 월에 École Royal de Musique et Déclamation에 들어갔습니다. 그는 학업 성적이 우수하여 1824년에 겨우 18살의 나이 파리음악원의 조교수.. 2020. 4. 11.
일하는 인생은 은퇴가 없다 “인생은 우리가 내린 결단뿐만 아니라 우리가 내리지 못한 결단까지도 장부에 기록해 둔다.” - 작자 미상 2006년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대중교통국, 그곳에서 아주 특별한 퇴직행사가 열렸습니다. 그 주인공은 아서 윈스턴. 무려 81년 동안 이 회사에서 일 해온 직원입니다. 더욱 놀라운 건 그 날은 그의 100번째 생일이라는 것이었습니다. 100년 전 남부 오클라호마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버스운전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1920년이었던 그 시절 미국은 인종차별이 심해서 흑인은 그에게 그 꿈은 멀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언젠간 이루리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갔습니다. 그런 그의 간절한 바람이 하늘에 닿았던 것일까요? 열여덟 살이 되던 해 당시 퍼.. 2020.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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