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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122

예술가의 솜씨 “솜씨는 지금보다 바흐시대에 훨씬 좋았다. 당시엔 먼저 장인이 되어야만 했다. 지금 우리는 ‘재능’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위대한 음악가를 부활시키기 위해 솜씨에 자신을 파묻을 정도로 세부에 전념하려는 열성이 없다.” - 스트라빈스키 - 근대 예술에서 솜씨가 퇴보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 이유는 창조성을 위해 좋은 솜씨를 기꺼이 포기하려는 태도 때문이다. 또한 근대 예술에서 솜씨가 자주 한낱 의미 없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이유는 예술가가 재료를 창조적으로 탐사하는 일이 공동체의 기준이 적용될 수 있는 선을 넘었기 때문이다. 많은 근대 예술가들은 모든 제약에서 해방되어 마치 대주재 신처럼 창작하려는 계몽주의의 압력 아래서, 숙달되기를 거부한다. 자기 재료를 사랑하는 일 또한 숙달에 수반.. 2024. 4. 11.
예술가의 작업(Work of Artist) 예술품은 오로지 예술가가 손에 끌을 들고 돌을 쪼아 낼 때에만, 용광로를 뜨겁게 달구고 놋물을 쏟아 내야만, 진흙 뭉치를 들어 물레를 돌려야만, 붓이나 나이프를 잡고 물감을 이리저리 칠해야만, 조각칼이나 산(酸)을 가지고 동판에 홈을 파야만, 언어의 창고에서 단어를 특별한 순서로 선택할 때에만, 연주하는 악기가 낼 수 있는 엄청나게 다양한 소리들 가운데서 단지 몇 가지를 일정한 순서로 뽑아낼 때메만, 무한한 사건의 상태들 가운데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단지 몇 가지를 택했을 때에만 만들어진다. 예술가의 기본은 그가 돌과 놋, 진흙, 물감, 산(酸)과 동판, 단어들, 소리와 악기, 사건의 상황을 다루는 작업자라는 것이다. 그는 세계라는 무대의 구체적인 재료의 일부에 질서를 부과한다. 그는 진흙을 '인간화'.. 2024. 4. 9.
창의성 인간은 초기 역사 동안에도 창의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은 상상할 수 있었고 아름다움을 갈망하고 하늘을 탐구하고 동물과 식물을 연구했다. 그들은 그들보다 더 큰 존재와 힘을 상상할 수 있었는데, 그것은 인류 발달의 길잡이가 되었다. 그들은 인간 생존의 중요성을 보장할 수 있는 도덕적 규범을 만들고 그것을 더 높은 수준으로 승화시켰다. - 안드레아센 Andreasen 상상한다는 것, 생각한다는 것은 우리가 흔히 창의성의 기본이라고 말한다. 무엇을 생각하여야 하는가? 생각의 바탕은 무엇이 만들어 주는가? 위의 안드레아센의 글은 그 답을 말하고 있다.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연 속에서 창조의 위대함을 보아야 한다. 거기에서 큰 존재와 힘을 느껴.. 2024. 4. 5.
오늘 오후 5시 “새봄음악회” 오늘 오후 5시, 구리아트홀에서 여러분과 함께 따사로운 봄을 맞을까 합니다. 조상 대대로 살아 온 나의 고향 구리시! 경기도 지자체 중 서울과 접해 있어 서울 편입 1순위인 서울이나 다름없는 도시입니다. 그런데 자료에 의하면 문화지표는 경기도에서 최하위입니다…. 정확하게는 구리시 다음에 한 지지체가 있어서 그나마 꼴지는 아니죠 ㅜㅜ 이제 좀 바꿔 보려고 작은 몸짓을 시작합니다. 누군가는 움직여야 그 움직임이 나비효과를 만들테니까요….. 기왕이면 그게 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내 고향 내 삶의 터전이 더 이상 문화예술의 변방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앞으로 누구 알아주던 아니던 구리시 이곳저곳에서 구리클래시컬플레이어즈와 함께 다양한 연주로 그리고 제대로 된 음악으로 여러분과 만나며 구리시의 문화.. 2024. 3. 23.
콘서트 티저 영상이 나왔어요 https://youtube.com/shorts/mR3swHsrjdQ?si=JoRWZ7khuOv19zlF2024 새봄음악회 "Hello Spring" 티저 드디어 2024 새봄음악회 "Hello Spring"의 티저 영상이 나왔어요. 한번씩 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정말 다채롭게 구성해 봤습니다. 백파이프, 크로스오버, 오카리나, 색소폰, 바이올린, 소프라노, 테너 7명의 솔리스트와 구리클래시컬플레이어즈가 함께 봄을 노래합니다.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저와 구리클래시컬프레이어즈에 힘을 실어주실거죠!!! (여러분의 파워를 보여주세요^^) ♥ 공연명 : 구리클래시컬플레이어즈와 함께하는 "2024 새봄음악회 Hello Spring" ♥ 일시 : 2024년 3월 23일(토) 오.. 2024. 3. 8.
2024 새봄음악회 "Hello Spring" 스텝회의 지난 2월 21일 포스터 시안이 나오고 23일에 인터파크에 티켓 오픈을 하고 어느새 보름 뒤면 2024 새봄음악회 "Hello Spring"으로 여러분을 만나게 됩니다. 오늘은 구리문화재단에서 스텝회의를 했어요. 무대, 조명, 음향 각 파트의 감독님들, 그리고 하우스 매니저님과 문화사업팀 차장님 등이 함께 자리를 했습니다. 연주 당일의 필요한 준비 사항들과 무대 세팅, 무대 동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어요. 사무실에서 악보를 편곡하면서는 날짜가 가는 것을 몰랐는데, 이렇게 스텝회의를 하니 연주회가 코 앞으로 다가옴이 확 느껴지네요. 실물 포스터 인쇄본을 받으며 예매 상황을 문화재단 관계자에게 물었습니다. . . . 아직은 기대만큼 예매가 안 되었더라고요 ㅜㅜ 600석인데 아직 1/10 정도....(휴~..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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