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 글 나눔

행복? 행복!

by 정마에Zeongmae 2020. 10. 25.
728x90
반응형


아무것도 아닌데 병이라면 병이 되고 
병이라도 아무것도 아니라면 그렇게 될 수도 있다. 
같은 사안이라도 답답하다고 생각되면 답답하고 
아무것도 아니라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일상에서 이런 경우는 허다하며 
그래서 마음이 곧 병이라고 한다. 

믿음과 불신(不信), 불안과 안정, 
결과는 극과 극이지만 출발점은 같다. 
아무것도 아닌 그 한 생각이 
불행과 행복을 좌우하고 운명을 가른다. 



눈을 감으면 답답하다. 
이런 상태로 평생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보고 듣고 많이 알고 가진 것도 많고 
잘 보이지만 장님보다 더 답답한 사람도 있다. 

객관적인 것이 전부가 아니며 
주관적인 생각은 엄청 다를 수 있다. 
그 주관적인 마음이 나를 다스리는 것인데 
이론적으로는 명확하고 쉽다. 
그런데 알고도 모르는 게 
마음이며 나이기도 하다. 

힘들고 괴로울 때면 
답답하고 죽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자살이 사망원인의 3번째라고 하니 
참 암담한 세상이다. 
그 사연 다 알 수는 없지만 
오죽했으면 그랬을까하는 안타까움도 든다. 
그러나 죽음보다 더 힘들게 하는 것이 
게으름을 이기는 것이다. 
의지와는 통하는데 
내 고집 꺾기가 쉽지 않다. 

태어난 순서는 있어도 죽는 순서는 없다고 
살고 싶다고 살고 죽고 싶다고 죽을 수 없다. 
최선을 다하여 운명대로 가는 것이 순리다. 

이 과정이 삶이고 고행이고 
괴로움이지만 참아야 한다. 
삶의 깨달음을 얻으면 생사의 경계가 없으며 
태어남도 죽음도 없는 영원한 삶이다. 

물질은 없지만 생성되고 있지만 없어진다. 
지금 보이는 것도 없는 것인데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즉 모든 것은 공(空)인데 
무엇이 괴로움이고 고통이고 두려움인가. 
다 허상이고 내 마음이며 
병들고 늙어지면 누구나 죽는다. 

죽어지면 아무것도 없는 공이니 
너도 없고 나도 없다. 
비추어 보면 삶 자체가 덧없으니 
괴로움도 불운도 재앙도 아무것도 아니다 
누구나 맞이하는 죽음, 
그 최후의 보류 죽음 앞에서는 
모든 것이 허망하다. 

하던 짓도 멍석 깔아 놓으면 멈추고 
내세우고 보이라고 하면 외면한다. 
이것이 세상 심리다. 
그러니 낮추고 겸손해야 살아남는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여호수아1:8>



728x90
반응형

'좋은 글 나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자  (0) 2020.10.30
참 행복은 뭘까?  (0) 2020.10.29
20초의 용기  (2) 2020.10.21
미리 포기하지 마십시오  (3) 2020.10.18
플립사이드(Flipside)  (0) 202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