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휴식1 선율의 종지(Cadence) 인간의 근본적 특성의 하나는 어떤 행위에 대한 최고 수준의 참여 또는 몰입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일을 하거나 여가를 즐기거나 행위에 참여하는 형태는 계속적으로 긴장과 쉼의 주기에 의해 구분되어진다. 우리의 행위가 육체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행하는 모든 것들은 가능한 최대한의 능률을 요한다. 언어생활에 있어서 조차도 언어의 높고 낮음, 느리고 빠름, 움직임과 쉼, 강세와 약세의 형태가 혼합되어 우리가 소통하고자 하는 의사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게 된다. 즉, 인간은 동물과 다르게 어절과 문장에 종지(cadence)를 만들며 그 결과 소리의 결합이 비로소 의미가 있는 언어로 변화하게 되는 것이다. 음악에 있어서 종지는 활동의 중간에 나타나는 휴식과 같은 것이며, 그것은 조성의 전개.. 2021. 3. 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