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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협주곡3

지휘자는?? "지휘자는 태어나는 것이지 만들어지는 존재가 아니다." - 존 바비롤리(John Barbirolli, 1899~1970, 이탈리아계 영국 지휘자) 이 말은 절반만 옳다. 지휘자는 환경과 경험이 만든다. 지휘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음악성은 오랜 시간 공부하고 열심히 노력함으로 얻는 것이다. 누구든지 박자 지시 패턴을 배울 수 있지만 그렇다고 지휘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휘는 기술이 아닌 음악적 탐험의 여행이다. 바비롤리가 지휘한 슈만의 첼로협주곡을 듣는다. 이 곡은 첼로 협주곡 중 단연 걸작이다. 첫 제시부의 긴 길이와 도입부의 초절기교적인 테크닉 때문에 슈만의 모든 작품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대범하고 모험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독주 첼로에서 울려퍼지는 낭만적인 우수, 독주악기와 오케스트라의 섬.. 2020. 8. 26.
많은 것을 원하라! "내가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한 가지 있다. 다른 사람들이 너에게 요구하는 것보다 더 많이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더 중요한 것은 그러기 위해 평소에 늘 더 많은 것들을 네 스스로가 원해야 한다는 점이다." 위 인용구는 드보르작(Antonin Dvořák, 1841~1904)이 1895년 그의 나이 54세 때 아들에게 보낸 편지 중에 나오는 대목입니다. 드보르작은 이러한 신념으로 서른살이 넘은 나이에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하여 성공한 작곡가입니다. 늘 많은 것을 들려주고자 더 많은 것들을 원하고 또 원했죠. 그 결과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을 비롯한 많은 주옥같은 음악들을 남겨 주었습니다. 위의 편지를 쓴 1895년에는 를 작곡했습니다. 이 협주곡은 그의 첼로협주곡으로는 두번째 작품입니다. 브람스도 .. 2020. 4. 27.
하이든, 첼로 협주곡 1번 C 장조 《첼로 협주곡 1번 C 장조》(Hob. VII B1)는 요제프 하이든이 1763년에서 1765년경에 작곡한 곡이다. 하이든이 에스테르하지 공작의 궁정에 신설된 궁정악단의 책임자로 고용되어 아이젠슈타트에 부임한 것이 1761년, 하이든이 29세 때였다. 궁정악단은 궁정 내 주간 정기 콘서트를 개최하고 축하 행사가 있을 때면 음악으로 흥을 돋우는 일을 했다.하이든은 행사에 맞는 음악을 작곡해 악단을 연습시키고 공연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당시 하이든은 “나는 세상으로부터 단절되었다. 내가 갈 길은 분명하며, 나는 충분히 독창적이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결국 에스테르하지 궁에서의 생활은 하이든에게 선택과 집중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말이 된다. ▲ 하이든을 고용한 신성로마제국 육군원수파울 안톤 .. 2018.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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