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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2

차이코프스키: 슬라브행진곡 Op.31 차이코프스키의 〈슬라브행진곡 Op.31〉은 1876년 세르비아와 트루크와의 전쟁에서 부상당한 군인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니콜라스 루빈스타인이 주최한 음악회를 위해 작곡되었다. 세르비아와 투르크의 전쟁은 러시아인들의 민족의식을 자극했다. 러시아의 출병이 지연되면서 세르비아가 수세에 몰리자, 러시아 국내에서는 ‘슬라브 동포’인 세르비아를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이 각계에서 일어났다. 당시 모스크바 음악원의 원장이었던 니콜라이 루빈스타인도 그러한 운동의 일환으로 세르비아 부상병 위문 성금을 모금하기 위한 자선음악회를 기획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친구인 차이콥스키에게 음악회에서 연주될 ‘애국적인 관현악곡’을 의뢰하기에 이른다. 평소 정치적 사안에는 둔감한 차이콥스키였지만, 이번에는 ‘슬라브 민족주의.. 2020. 5. 12.
전쟁과 나팔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하시니 기드온이 나팔을 불매 아비에셀이 그의 뒤를 따라 부름을 받으니라"(사사기 6장 34절) 사사기 6장 33절~40절은 이스르엘 골짜기에 집결한 미디안 연합군에 대항하여 기드온이 병사를 모집하고 출전하기에 앞서 다시금 승리의 표징을 구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중 본절(34절)은 성령이 임하심에 기드온이 나팔을 불어 군대의 소집을 알립니다. 나팔은 고대로부터 진을 거두고 출발하라는 명령, 또는 전쟁을 시작하라는 첫 신호호 사용되었는데, 이는 고대 유목민들 가운데 널리 퍼져 있던 풍습입니다. 고대 서아시아의 유목민들 가운데 비옥한 목초지나 농경지, 특별히 우물과 도로 등을 둘러싸고 때때로 집단간의 출돌이 일어났습니다. 그럴 경우 그 집단의 족장은 전쟁을 선포해야 .. 2017.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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