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에른스트1 말러의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음악은 그리움를 지녀야 한다. 이 세상 모든 것을 능가하는 그리움을....." -말러 (Gustav Mahler, 1860~1911) 말러의 는 1904년 프리드리히 뤼케르트의 시에 곡을 붙인 두 번째 가곡집이다. 이 연작가곡에 쓰인 다섯 편의 시는 말러를 괴롭히던 주제인 어리고 순수한 생명들의 연약함에 대해 다루고 있다. 뤼케르트는 한 주 사이에 두 아이를 잃고 충동적으로 그 시들을 썼다. 그 두 아이 중 한 아이의 이름이 에른스트로, 말러가 십대에 잃은 아끼던 동생의 이름과 같다. 말러는 이런 종류의 '운명적 일치'에 굉장히 민감했다. 말러는 이 가곡집을 통해 의식적으로 고통스러운 기억을 떨쳐 버리려고 시도했던 것같다. 네 번째 노래 '얼마나 자주 나는 아이들이 잠깐 산책을 나갔다고 생각하는지'는 .. 2018. 9. 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