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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악3

베토벤과 실내악 베토벤은 교향곡을 비롯한 분야에서 많은 불멸의 명작을 남겼으며, 이러한 그의 정력적인 창작활동은 실내악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니다. 바이올린 소나타, 첼로 소나타, 피아노 삼중주, 현악 사중주가 그 가운데 중요한 것으로, 모두 10곡이 있는 바이올린 소나타에서는 《크로이처 소나타, Op.47》이 정상이라고 할 것이다. 이것은 그의 중기에 속하는 작품으로 이때까지의 바이올린 소나타가 모두 피아노에 중점을 둔 것이라면, 이 곡에서 비로서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협주곡 처럼 서로 대등하게 대립하며 연주되는 형태로 구성되게 된다. 그리고 5곡의 첼로 소나타 외에도 진귀한 작품으로는 Op.17의 호른 소나타가 있으며, 두 곡의 유작을 합쳐 9곡의 피아노 삼중주가 있다. 이 피아노 삼중주 중에는 'Bb 장조, Op.97.. 2021. 1. 21.
춘천 "해설이 있는 실내악 두번째" 코로나 사태로 무대의 모든 일상이 정지 되었던 7개월 조금 넘는 시간을 뒤로 하고 드디어 지난 주말(2020. 10. 10. 토) 오후 무대에 올랐습니다. 방역에 대한 조치들로 인해 입장 관객은 50여명으로 한정되었고, 무대에도 경계선이 있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제한되었지만 무대에 선다는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설레는 시간이었습니다. 리허설을 마치고 무대에 조명이 밝혀지고 지휘자가 아닌 해설자로 나선 발걸음이 무대로 향하는데 가슴 속으로부터 떨림이 머리로 전해졌습니다. 객석이 비록 암전 상태하고는 하나 평소에는 무대의 조명만으로도 객석에 앉은 관객들의 모습을 어렴풋이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 날은 전혀 객석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너무 긴장한 탓에.... 원래 긴장을 잘 안 하는 편인데, 너.. 2020. 10. 17.
그리웠던 무대 춘천에서 연주회를 마치고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코로나로 콘서트를 못하다 올해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런저런 방역조치들로 인해 많은 관객들과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역시 무대가 제겐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무대에서 자유롭게 여러분들을 만나게 될런지....ㅜㅜ 2020.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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