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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2

이국적이고 육감적인 시라(Exotic and voluptuous Syrah) 시라(Syrah)는 프랑스 남부 레드 품종이다. 유전자 분석에 따르면, 시라는 두레자(Dureza)와 몽두즈 블랑(Mondeuse Blanc)의 접합종이다. 시라는 색깔이 굉장히 진하고 맛도 강하며 풀바디에 이국적인 맛을 지녔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고무 탄 내와 후추향, 스파이스가 느껴진다는 것, 그리고 때로 초콜릿 같은 단맛도 느껴진다. 블랙베리와 블루베리의 맛이 지배적이라는 점에서는 카베르네 소비뇽과 비슷하지만 시라에는 블랙 커런트(black currant)의 맛이 전혀 없고, 멀베리(mulberry: 뽕나무) 맛이 강하다는 점이 큰 차이로 지적된다. 개인적인 인상으로 시라는 카베르네보다 좀 더 육감적이고 노골적으로 느껴진다. 원래 시라는 프랑스 론 밸리(Rhône Valley) 북부와 호주에서 많.. 2024. 2. 10.
딜리셔스 와인 ​ 01. 와인의 왕 카버네 소비뇽 카버네 소비뇽은 적포도주의 왕이다. 백포도주 중에서 샤도네를 최고로 꼽듯이, 레드 와인 중에서는 카버네 소비뇽이 가장 인기 있고 가장 중요하며 가장 많이 재배되는 포도품종이다. 세계에서 가장 맛있고, 가장 비싸고, 가장 오래 숙성할 수 있는 와인(보르도 그랑크루, 캘리포니아 컬트 캡, 고급 레드 메리타지 등)이 모두 카버네 소비뇽을 주품종으로 만들어진 것들이다. 카버네 소비뇽은 포도알이 작고 껍질이 두꺼워 태닌니 많이 함유돼 있으며 약간 더운 지방에서 잘 자란다. 적포도주의 숙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성분이 태닌인데 카버네 소비뇽에 태닌니 많기 때문에 이것을 많이 사용한 와인은 오랜 숙성이 가능한 것이다. 카버네 소비뇽은 오크통에서 숙성시킬 때 맛이 더 좋아지고 잘 표.. 2018.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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