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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3

올바르게 필라델피아에 가난한 어린 소년이 있었다. 집안이 가난하여 초등학교 2학년까지만 다녔다. 소년은 13세 때부터 벽돌공장에서 일하였다. 그런데 어린 소년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매주 일요일 교회로 들어가는 길이었다. 비가 조금만 내려도 진창길이 되어 다니기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그러나 어른들은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어느 주말,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발목까지 파묻히는 진흙길을 거닐면서 소년은 생각했다. '만약 자기들 집 같으면 벌써 훌륭하게 벽돌이나 돌로 포장하였을 것이라고...' 소년의 눈에는 벽돌로 포장된 길과 그리로 들어가는 자기 또래의 많은 아이와 어른들이 눈에 아른 거렸다. 소년은 야심 찬 결심을 했다. "한번 내 손으로 잘 다듬어진 길을 만들어 보겠노라고." 그리곤 소년은 월급 .. 2020. 3. 31.
소년의 신문 어느 따사로운 주말 오후였습니다.미국 남부의 한 시골에 사는 베티라는 여학생의 가족은 함께 영화를 보고 식사를 하러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앳돼 보이는 한 소년이 신문을 팔기 위해 다가왔습니다. " 사장님, 신문 한 부 사시죠? 오늘따라 재미있는 기사들이 많이 실렸습니다" " 됐다. 아침에 벌써 신문을 읽고 나왔단다." 사실 베티네 가족은 신문을 구독하고 있지 않았지만 아버지는 소년을 떼어내기 위해 거짓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신문팔이 소년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따라왔습니다. "사장님은 읽으셨지만 사모님은 안 읽으셨을 것 같은데요? 사모님을 위해 한 부 사시죠? " 아버지는 이번엔 소년을 조금 놀리는 투로 대답했습니다. " 아, 미안한데 말이야. 여기 계신 사모님은 까막눈이라 글씨를 모른단다." 보통 사.. 2018. 9. 30.
땅콩과 깔때기의 교훈 한 젊은 화가가 있었다. 어렸을 적부터 미술 감각이 남달랐던 그는 벌써 국내에서 몇 번의 개인전을 가졌고 상도 많이 받았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한 친구가 그에게 물었다. "젊은 나이에 성공하기가 쉽지 않은데, 자네의 성공 비결은 대체 뭔가?" 그러자 그가 웃으며 대답했다. "어릴 때부터 한 가지에만 몰두한 노력의 결과일세. 지난 십여년 동안 오로지 그림만 생각하며 살아왔거든." 그러면서 그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어릴 적 경험을 이야기해 주었다. 어린 시절 그의 관심사는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호기심이 왕성한 탓에 수영과 피아노, 그림, 농구 등 안 해본 것이 없을 정도였다. 그는 수영도 잘 하고 피아노도 잘 치며 그림도 잘 그리는 만능 재주꾼이 되고 싶었지만, 모든 방면에서 뛰어나기란 불가.. 2018.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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