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명마1 기마(騎馬)라고 불리는 명마 기마(騎馬)라고 불리는 천하의 명마가 있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자 이 말도 나이가 들었고, 주인은 말의 힘이 떨어진 것을 알고는 더 이상 기대를 하지 않은 채 소금 수레를 끌게 했다. 어느 날 이 말이 소금 수레를 끌고 산을 넘게 되었다. 말굽은 늘어지고 무릎은 자주 꺾였다. 꼬리에는 힘이 빠졌으며 온몸에서는 땀이 비 오듯 했다. 게다가 소금이 녹아내려 땅을 적셨다. 그러다가 험한 산중턱에 이르자 수레의 앞바퀴조차 부서져버렸다. 말은 땅에 힘없이 쓰러졌다. 이때 마침 백락(佰樂)이라는 사람이 지나가다가 이 광경을 보았다. 백락은 춘추 시대에 말을 보는 안목이 뛰어났던 사람으로 원래 이름은 손양(孫陽)이었다. 안목이 가히 신의 경지에 도달하여 사람들은 그를 존경하여 백락(佰樂)이라고 불렀다. 그는 말에 .. 2020. 3.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