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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나눔318

다시 그은 선(A redrawn line) 한 부대가 완전히 포위되었다. 병력과 무기의 열세로 도저히 이길 수가 없는 사면초가의 상황이었다. 적은 비참한 죽음을 당하지 말고 항복할 것을 권했지만 작전상 중요한 지역이라 쉽게 포기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지원병을 기대할 수도 없는 형편이었다. 대장은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땅에 금을 그어놓고 말했다. “나는 끝까지 싸우겠다. 그러나 강요하지는 않겠다. 항복해도 좋다. 다만 나와 끝까지 싸울 사람만 이 선을 건너와서 내 편에 서라” 병사들은 한 명씩 건너오기 시작했고 결국 한 병사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싸우겠다고 건너왔다. 그때 넘어오지 않은 한 병사가 말했다. “대장님,저는 다리를 다쳐 걸을 수 가 없습니다. 죄송하지만 금을 제 뒤쪽으로 그어주십시오” 사기가 오른 그들은 최선을 다해 그곳.. 2024. 1. 14.
뒤집어라. 언제나 뒤집어라 한 회사가 영업부 지원자를 상대로 '나무빗을 스님에게 팔아라'는 문제를 출제했습니다. 그러자 대부분의 사람이 머리 한 줌 없는 스님에게 어떻게 파느냐며 포기했습니다. 남은 사람은 세 사람. 면접관이 말합니다. "지금부터 열흘 동안 스님들에게 나무빗을 팔고 난 뒤 상황을 보고하세요." 열흘이 지나 세 사람이 돌아왔습니다. 이들의 판매 실적은 각각 빗 1개, 10개, 1,000개였습니다. 면접관이 1개를 판 사람에게 어떻게 팔았느냐고 물어보자, "머리를 긁적거리는 스님에게 팔았습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10개를 판 사람에게 물어보니, "신자들의 헝클어진 머리를 단정하게 다듬기 위해 절에 비치해놓으라고 설득했죠!" 라고 대답했습니다. 10개 판 사람은 1개판 사람보다는 확실히 접근 방법이 다릅니다. 1,00.. 2024. 1. 13.
그렝이질 “타고난 구조물에 더 저장해야 하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랠프 월도 에머슨. 흙바닥 위에 세운 기둥은 상식적으로 깨지고, 썩고, 미끄러워지기가 쉽습니다. 당연히 오래가지 못할 것이 뻔합니다. 그래서 옛 시절 집을 지을 때는 기둥 밑에 주춧돌을 받쳐 놓고 집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자연에서 얻는 다양한 돌들의 모양은 울퉁불퉁 제멋대로이기 마련입니다. 톱과 대패를 이용해서 만든 나무 기둥의 단면은 평평해집니다. 그러면 주춧돌 위에 기둥을 얹기 위해서 단단한 돌을 어렵게 평평하게 깎는 것보다 옛 장인들은 더 깎기 쉬운 나무 기둥의 단면을 울퉁불퉁한 주춧돌의 단면과 꼭 맞도록 깎아내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렇게 주춧돌의 표면과 나무 기둥이 꼭 맞도록, 기둥의 단면을 깎아내는 것을 '그렝이질'이라고 합니다. .. 2023. 11. 21.
빛나는 인생 사람들은 종종 자신에게는 천부적인 재능이 없기 때문에 크게 성공하지 못한다고 한탄하곤 한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인내와 노력 부족을 감추기 위한 변명일 뿐이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그들에게는 남달리 놀라운 집중력과 끈질긴 노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분투하는 노력과 자기 단련이 있다. 성공한 많은 위인들은 공상을 현실로 만들고 끈질긴 모험 끝에 목적지에 이르게 된 것이다. 가장 오랫동안 같은 방송인이 진행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미국의 ‘래리 킹 라이브’이다. 래리 킹은 자그마치 25년 동안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간신히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허송세월을 보내다가 22세 때 방송인의 꿈을 꾸고 플로리다 마이애미로 갔다. 그는 방송국 주변을 맴돌다.. 2023. 11. 19.
마음으로 보고 듣는 사람 “지금 당신이 무엇을 못 가졌는지가 아니라 당신이 가진 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라.”-어니스트 헤밍웨이. 사진작가이자 제주 가파도의 해녀인 유용예 작가는 예전에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IT업계 직장인, 디자이너, 초고속 승진, 높은 연봉과 안락한 삶을 가진 그녀가 그저 지쳤을 때 찾아간 제주도에서 만난 해녀와 몇 마디 말을 나눴을 뿐입니다. 그리고 무작정 제주도 서남쪽 모슬포항에서 배를 타고 10분 거리인 가파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해녀들의 모습을 바라봤습니다. 카메라를 가지고 갔지만, 첫 1년 동안은 차마 렌즈를 들이대지 못했습니다. 그저 바라보고 따라다니며 해녀들의 삶 속으로 조금씩 비집고 들어가기 위해 천천히 다가갔습니다. 1년이 지나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2023. 11. 5.
무당개구리의 보호색 카멜레온처럼 자신을 포식자로부터 지키기 위해 자기 몸 색깔을 주변의 색과 비슷하게 만들어, 잘 보이지 않도록 몸을 숨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색깔과 확연히 구별되는 색상을 취하는 무당개구리의 경우 포식자 등의 적을 만나면 자신의 배를 드러내고 죽은 척을 합니다. 그렇게 드러난 배는 조금 흉측해 보일 정도로 붉은 무늬를 드러내는데 독이 있다는 것을 천적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삶을 살아가는 우리도 예외는 아닙니다. 말과 행실에서도 일종의 보호색이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 풍조를 따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세상이 온통 'YES'라고 말을 하고 있을 때 'NO'라고 말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있습니다. 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 사람이 사는 방식이고, 사람.. 2023.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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