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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122

눈이 촉촉해질 때까지 ​ 나이가 들어서, 또는 질병의 결과로 나타나는 눈의 피로는 아주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극복해야 한다. 푸른 초원으로 가서, 눈이 촉촉해질 때까지 오랫동안 바라보는 게 좋다. "아마로 만든 천을 깨끗한 찬물에 담갔다가 눈과 관자놀이 위에 대고 단단히 묶어도 된다." - 크리스티안 펠트만의 《빙엔의 힐데가르트》중에서 - * 사람의 몸에서 가장 먼저 피로감을 느끼는 곳이 눈입니다. 눈에 물기가 마르고 뻑뻑해지면서 피로의 신호를 보내줍니다. 이때는 밖으로 나가 푸른 하늘, 녹색 숲을 한동안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다못해 '인공 눈물'로라도 눈동자를 흠뻑 적시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 촉촉해질 때까지.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18. 4. 1.
권봉수 구리시장 후보와 함께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는 차가운 바람이 주변을 맴도는 날이다.이번 선거에 구리시장으로 출마하는 권봉수 후보와 그의 캠프에서 만났다. 권봉수 후보는 국민의 나라, 시민의 도시를 만들기 위한 대전제 하에 '사람 먼저, 시민 먼저'라는 시정방침을 바탕으로, 그 동안 지역에서 200여회의 포럼을 개최하며 축적된 의견과 지난달 23일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개최된 '120인 원탁토론회'에서 제안된 정책들을 모아 시민명령 1호로 도시재생 활성화, 시민명령 2호 맞춤형 복지 구현, 시민명령 3호 차세대 교육환경 조성이라는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시민과 함께 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권봉수 후보는 "시민의 힘으로 이룬 문재인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과 발맞추어 시민이 먼.. 2018. 3. 22.
어울림의 작업자 모든 예술가는 어울림의 작업자이다. 예술가의 작업은 항상, 그리고 불가피하게 의식의 이런 저런 상태를 표현한 것이다. 그 작업이 그런 것인 한, 예술가는 어울림의 작업자이다. 왜냐하면 표현성은 어울림에 근거해 있기 때문이다. 데릭 쿠크(Deryck Cooke)의 책 「음악의 언어(The Language of Music)」에는 작곡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충고가 담긴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만일 사악하고 악마적인 것을 표현하는 악절을 작곡하기 원한다면 감5도의 사용을 고려해 보라. 쿠크는 음악사에서 작곡가들이 사악함에 대해 말하는 잔어들과 맞닥뜨렸을 때 감5도 음정을 사용하여 거기에 곡을 붙이기를 택했던 상당수의 예들을 인용, 열거한 후 이렇게 말했다. 위대한 음악과 관련해서 하찮은 음악에 대해.. 2018. 3. 8.
아들의 임관식 어제 큰 아들의 ROTC 임관식이 있었다. 아들은 학교에서 단체로 출발한다 하여 새벽녁에 데려다 주고 돌아와 잠시 쉬고 임관식이 열리는 괴산으로 향했다. 흐린 아침, 일기예보는 비가 조금 내린다고 한다. 음성을 거쳐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 도착하니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다. 지정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셔틀버스에 오르니 선탑한 안내 장교가 아들이 교육 훈련을 받은 교장들을 한 바퀴 돌아 행사장인 연병장으로 간다고 한다. 사격장, 각개전투 교장, 화생방 교육장, 유격장 등을 지나는데 아들이 이곳에서 질렀던 함성이 귀에 스친다. 고개를 넘으니 고개마루에 커다란 입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내가 멘 군장의 무게는 아버지의 어깨보다 가볍다." ​울컥하니 눈가에 촉촉함이 올라온다. 이 고개를 완전군장을 하고 .. 2018. 3. 1.
선물 어린 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계신그래서 평생을 아이들과 함께 노래하고, 그림을 그리고, 시를 읽으며,칠판에 수식을 쓰기도 하고,역사를 이야기 하고,아이들 중 하나가 기침이라도 할라치면따뜻한 마음을 담은 차를 끓여 나누시는그 분께서멀리있는 미천한 나까지 챙기신다.마치 내 누님처럼 바리바리 챙겨 보냈다. 대봉 곶감 한 잎 베어 무니그 따스함이 향에 베어 오장에 퍼진다.참 오랜만에 제대로 된 곶감이다.아이들과 나눠 입에 넣으니 미소가 절로 퍼진다. 색깔고 고운 미니 파프리카는 또 어떤가아삭함에 맛 또한 그만이다.나는 오늘 정을 가득 입에 물고가슴에 담았다. ​ 2018. 2. 9.
라인강을 따라서 ​피아니스트 이은영과 함께 하는 건반 위의 이야기‘라인강을 따라서’ 2018년 2월 9일(금) 오후 7시 30분 공연장: TLi아트센터 주최 리음아트&컴퍼니 후원 월간 뮤직리뷰 입장권 전석 2만원 문의 공연기획팀 02-3141-6618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바흐, 베토벤, 슈만 등 독일음악을 뛰어넘어 세계 클래식의 도도한 강물을 형성한 클래식의 시원을 이루는 작곡가들... 이들이 밀고 당기는 독일 정톤 클래식의 강물에 배를 띄워 강물을 만지고 몸에 적시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오는 2018년 2월 9일(금) 오후 7시 30분 Tli아트센터에서 피아니스트 이은영이 강물에 배를 띄우기로 했다. 피아니스트 이은영은 전주대 예체능 대학 전체수석 졸업 후 동대학원 석사취득 후 일본교토시립예술대.. 2018.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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