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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나눔318

뒤주 속의 성자들 김윤덕의 을 읽었습니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소녀 앙리에뜨, 그녀에게는 나이어린 동생이 셋이나 있었고 그녀는 어린동생들을 굶주리게 하지 않으려고 어린 몸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고된 생활을 해 왔답니다. 잘 먹지도 못한 상태에서 과로가 겹쳐 그녀는 결국 병으로 쓰러지게 되었고 몸이 워낙 쇠약해진 상태에서 걸린 병이라 소생하지 못하고 죽음을 기다리는 처지가 되었답니다. 죽음이 가까워져 마지막 성사를 해주기 위해 신부가 그녀의 병상을 찾자 “신부님! 저는 성사를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동생들을 돌본다는 핑계로 그 동안 주일을 지키지 않았으며 기도 한번 제대로 드리지 못했습니다. 저는 하느님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죄인입니다.“ 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답니다. 측은한 마음으로 그녀를 지켜보던 신부의 눈.. 2021. 4. 9.
시험 삶에 대한 절망 없이는 삶에 대한 희망도 없다. -알베르 카뮈 2011년 4월 4일 스테이시 루이스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그녀의 우승이 다른 선수의 우승보다 더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어려움을 극복했기 때문이다. 여덟 살, 부모의 후원으로 골프를 시작한 루이스는 열한 살 때 허리뼈가 휘는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았고, 그 후 무려 7년 반 동안 하루 18시간씩 철갑옷 같은 척추 지지대를 차고 있어야 했다. 2004년에는 척추 주변으로 철심을 박고 5개의 나사로 고정하는 대수술을 받았다. 2005년이 되어서야 다시 골프채를 잡은 루이스는 포기하지 않고 재활운동에 힘썼다. 그 결과 LPGA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 것이다. 인생은 시험이다. 내일 어떤 시험이.. 2021. 4. 7.
노력이 빠진다면 어떤 것도 대가 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다. 일한 만큼 노력한 만큼 받게 되어 있다. -나폴레온 힐. 프리츠 크라이슬러(Fritz Kreisle])는 오스트리아 출생의 미국 바이올리니스트로 20세기 초 최고의 바이올린 연주자로 꼽히며 , , 등 뛰어난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 군인이 되어 장교로 복무했지만, 제1차 세계 대전 때 부상으로 전역하게 됩니다. 잠시 방황했지만, 어린 시절 배웠던 바이올린을 다시 잡았습니다. 그리고 바이올린 연주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고, 곧 대단한 연주자로 명성을 쌓았습니다. 어느 날 한 젊은 음악도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정말로 감동적인 연주였습니다. 만일 제가 선생님처럼 연주할 수 있다면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막대한 재산을 기꺼이 포기해도 아깝지 않겠습니.. 2021. 4. 6.
고개를 숙이면 조선초 열아홉의 어린 나이에 장원 급제를 하여 스무살에 경기도 파주군수가 된 맹사성은 자만심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맹사성이 어느 날 무명선사를 찾아가 물었습니다. “스님이 생각하기에 이 고을을 다스리는 사람으로서 내가 최고로 삼아야 할 좌우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오?” 그러자 무명선사가 대답하길, “그건 어렵지 않지요. 나쁜 일을 하지 말고 착한 일을 많이 하시면 됩니다.” “그런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이치인데 먼 길을 온 내게 해줄 말이 고작 그것 뿐이오?” 맹사성은 거만하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그러자 무명선사가 녹차나 한잔하고 가라며 붙잡았다. 그는 못이기는 척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스님은 찻물이 넘치도록 그의 찻잔에 자꾸만 차를 따르는 것이 아닌가? “스님!! 찻물이 넘쳐 방바닥을 망.. 2021. 3. 30.
제 눈의 들보부터 살펴라 물고기는 항상 입으로 낚인다. 인간도 역시 입으로 걸린다. -탈무드 어느 마을에 항상 이웃에 대해 헐뜯고 험담하기를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누구에게든 단점을 먼저 들춰내서 창피를 주고 작은 꼬투리라도 잡아 헐뜯어 친구가 별로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집에 손님이 찾아와 창가에 앉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그녀는 찾아온 손님에게 맞은편에 사는 이웃집에 대해 험담을 해댔습니다. "저기 좀 봐요. 옆집 빨랫줄에 널린 옷들이 너무 더러워요. 세탁을 엉터리로 했나 봐요" 그러자 손님이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웃집 빨래가 더러운 게 아니라 여기 유리창이 더러운 건데요."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중 다른 사람의 단점과 실수를 .. 2021. 3. 18.
백개의 거울 강아지들이 모여 사는 어느 마을, 그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폐허가 된 집이 있었는데 어떤 강아지들도 그곳에 가는 걸 무서워해서 소문만 무성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서 늘 행복해하기로 유명한 한 강아지가 직접 찾아가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녀석은 설레는 마음으로 집 앞 계단을 올라 귀를 쫑긋 세우고 꼬리를 흔들면서 문 사이로 집안을 들여다봤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안에는 백 마리의 강아지들이 귀를 세우고 꼬리를 흔들며 자신을 보고 반기고 있던 모습에 웃으며 말했습니다. “정말 멋진 집이구나! 앞으로 자주 찾아와야겠어.” 한편 같은 마을에 불만이 많기로 유명한 강아지도 있었는데 이 녀석도 소문을 듣고 그 집을 찾아갔습니다. 조심스레 안을 들여다보자 백 마리 강아지들이 무섭게 자신을 노려보고.. 2021.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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