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도 대가 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다.
일한 만큼 노력한 만큼 받게 되어 있다.
-나폴레온 힐.
프리츠 크라이슬러(Fritz Kreisle])는
오스트리아 출생의 미국 바이올리니스트로
20세기 초 최고의 바이올린 연주자로 꼽히며
<사랑의 기쁨>, <사랑의 슬픔>, <빈 기상곡> 등
뛰어난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 군인이 되어 장교로 복무했지만,
제1차 세계 대전 때 부상으로 전역하게 됩니다.
잠시 방황했지만,
어린 시절 배웠던 바이올린을 다시 잡았습니다.
그리고 바이올린 연주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고,
곧 대단한 연주자로 명성을 쌓았습니다.
어느 날 한 젊은 음악도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정말로 감동적인 연주였습니다.
만일 제가 선생님처럼 연주할 수 있다면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막대한 재산을
기꺼이 포기해도 아깝지 않겠습니다."
그러자 크라이슬러가 대답했습니다.
"오늘의 연주는 지금까지 나 자신을 바친 결과지요.
그렇지만 친구여, 나는 당신이 음악을 위해
자신을 바칠 때 왜, 무엇을 위해
자신을 바치고자 하는지를 잊지 않기 바랍니다."
평소 좋아하던 만화가에게
사인이 담긴 그림을 선물로 받은 아이가
기뻐하며 말했습니다.
"이렇게 멋진 그림을 1분 만에 그리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그러자 만화가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아니, 그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될 때까지
30년이 걸렸단다."
길바닥의 야생화도 한 송이의 꽃을 위해
비바람을 견디며 필사적으로 뿌리와 줄기를 내뻗습니다.
하물며 사람이 꽃피운 노력의 결과는
단순히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위대한 일에는 반드시 자신을 바치는 헌신과
피나는 노력이 서려 있기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