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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A장조 D.667 《송어》

by 정마에Zeongmae 202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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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곡이 《송어》라고 불리는 이유는 제4악장이 1817년 봄에 작곡된 가곡 《송어》의 선율을 주제로 한 변주곡이기 때문이다. 전체를 통하여 신선하고, 농촌을 연상시키는 상쾌한 기분이 넘쳐 흐르는 곡으로 그 참신함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Schubert Piano Quintet in A Major, D.667 《송어》의 초판 표지

 

   제1악장 알레그로 비바체, A장조, 4/4박자

Schubert Piano Quintet in A Major, D.667 《송어》 제1악장 시작 부분

   고전 소나타 형식으로 두 개의 주제를 그 중심 재료로 삼고 있다. 그밖에 곡의 처음에 피아노로 연주되는 셋잇단음표를 포함하는 음형도 이 악장에 통일감을 주는데 큰 역활을 한다. 이 악장은 풍부하고 색채적인 인상을 준다. 그것은 그의 독특한 전조 기술에 의한 것이다. 또 이 악장뿐 아니라 전곡을 통하여 피아노가 선율악기로 사용되고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제2악장 안단테, F장조, 3/4박자

Schubert Piano Quintet in A Major, D.667 《송어》 제2악장 시작 부분

   3가지 선율을 두번 줄지어 배열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모차르트나 때로는 바흐를 연상케 하는 대목으로 볼 수 있다.

 

   제3악장 스케르초 프레스토, A장조, 3/4박자

Schubert Piano Quintet in A Major, D.667 《송어》 제3악장 시작 부분

   복합3부 형식의 스케르초이다. 현악기와 피아노와의 응답은 불완전하지만 푸가적인 처리가 주목할 만한 것이다.

 

   제4악장 안단티노, D장조, 2/4박자

Schubert Piano Quintet in A Major, D.667 《송어》 제4악장 시작 부분

   다섯개의 변주곡 그리고 주제를 각 악기로 나눠 연주하는 알레그레토의 코다로 되어 있어 주제의 쾌활한 성격이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 특히 제3 변주의 피아노에서의 높은 음에 의해 세분된 음형은 아름답고 유니크한 효과를 낸다. 다만 제4 변주가 D단조로 옮겨져 그 속에 F장조가 섞이기 때문에 상당히 다른 느낌을 준다.

 

   제5악장 알레그로 지우스토, A장조, 2/4박자

Schubert Piano Quintet in A Major, D.667 《송어》 제5악장 시작 부분

   일종의 불완전한 소나타 형식이다. 어딘지 모르게 헝가리의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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