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든이 자신의 오케스트라 작품에서 사용한 형식에는 'Symphonie(혹은 Sinfonie)'라는 명칭이 널리 통용되었다. 하이든 자신은 종종 '서곡(Ouvertüre)'이라는 타이틀을 사용하였다. 협주곡(Konzert), 모음곡(Suite), 소나타(Sonate)와 같은 용어와 마찬가지로 '심포니(Symphonie)'라는 개념의 초기 역사는 매우 복잡하다. 이 용어는 고대시기에도 사용된 적이 있으며, '같이 울린다'라는 의미를 지녔다. 이는 각 성부들이 같이 울린다는 말이었다.
훗날 이 개념은 화성적 효과가 강조된 대위법적 양식으로 쓰인 작품을 특징지었다. 이러한 형식에서 '심포니'라는 용어는 이른바 독일의 춤곡 모음곡의 첫 번째 악장에서 사용되었다. 그러다가 결국 오케스트라를 위해 쓰인 소나타로 넘어오게 된 것이다. 말하자면, 심포니라는 개념은 시간이 흐르면서 약간 우회하여 오늘날의 의미로 정착되었으며, 이 마지막 의미는 필립 에마누엘 바흐, 만하임악파의 교향곡 작곡가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이든이 정착시킨 것이다. 1
2024.10.09 - [Music Story/지휘자와 오케스트라] - 고전적 오케스트라 : 하이든 3(Classical Orchestra: Haydn 3)
https://youtu.be/8ASqMFE7igg?si=2WIWEAsIngdMPMhD
The name 'Symphonie' was widely used in the format Haydn used in his orchestra work. Haydn himself often used the title 'Overtüre'. The early history of the concept of 'symphony', as with terms such as concerto, suite, and sonate, is very complex. This term has been used even in ancient times, and has the meaning of 'symphony together'. It meant that each voice part resonates together.
Later, this concept characterized works written in a counterpoint style emphasizing harmonic effects. In this form, the term 'symphony' was used in the first movement of the so-called German dance composition. Then, it eventually came to the sonata used for the orchestra. That is, over time, the concept of symphony has been slightly bypassed and settled in today's meaning, and this last meaning was settled by Philip Emmanuel Bach, the symphony composers of the Mannheim School, and finally Haydn.
- 파울 베커, 「오케스트라」 중에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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