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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 ECO re-born

인공지능은 ‘물먹는 괴물’(Artificial intelligence is a 'water-drinking monster')

by 정마에Zeongmae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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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공지능 서비스 운용에 필요한 막대한 물 때문에 수자원 고갈 우려가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는 25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기술기업들의 인공지능 서비스에 적극 나서면서 오는 2027년에 인공지능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영국 전체 물 취수량의 절반 정도가 필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학의 샤올레이 런 교수(컴퓨터공학)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선두주자인 오픈에이아이(OpenAI)의 챗지피티(GPT)에 10~50개의 질문을 하면 500㎖ 생수 한 병을 마시는 정도의 물 소비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는 오픈에이아이의 과거 인공지능 모델(GPT-3)에 기반한 물 소요량이라며 최신 모델(GPT-4)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와 물을 소비한다.

인공지능을 훈련하려면 많은 양의 문서, 사진, 영상 등을 분석하도록 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소비된다. 여기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물이 소비되지만, 인공지능용 서버에서 나오는 열을 식히기 위해서도 적지 않은 물이 필요하다. 이 중 일부는 회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순수 물 사용량은 전체 취수량보다는 적다.

 

▲ 인공지능 물 사용(출처=한겨레신문)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경우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이미 물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 2022년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체 물 소비량은 640만㎥로 한해 전(477만㎥)보다 34% 급증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아이오아주 디모인에 설치한 챗지피티용 최신 데이터센터의 경우 이 지역 전체 취수량의 6%에 해당하는 물을 사용했다. 2022년 구글의 전체 물 소비량도 2107만㎥로 한해 전보다 22% 증가했다.

런 교수팀은 전세계의 인공지능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2027년까지 한 해에 42~66억㎥의 물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덴마크의 한해 취수량의 4~6배에 달하는 것이자 영국 취수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다. 이런 추정치는 인공지능 서비스에 필요한 전력이 85~134 TWh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에 근거한 것이다. 다만, 분석 결과는 동료 평가를 거쳐 정식으로 학술지에 게재되기 이전 상태다.

눈문은 미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고 있는 지피티-3 관련 데이터센터의 경우 인공지능이 29.6번의 추론을 할 때마다 물 500㎖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싱가포르, 아일랜드, 네덜란드, 스웨덴에 있는 이 회사의 데이터센터는 17.3~69.6번의 추론을 할 때마다 물 500㎖가 드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 회사가 멕시코, 대만, 인도 등 8개국에 구축하고 있는 데이터 센터의 경우도 20~47번의 추론을 할 때마다 물 500㎖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런 교수팀은 논문에서 “심각한 담수 부족 위기, 가뭄 확산, 공공 식수 공급 시설의 노후화”가 부각되고 있는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인공지능 모델의 물 발자국을 공개하고 대응하는 게 시급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출처 : 한겨레신문>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globaleconomy/1129847.html#ace04ou

 

인공지능은 ‘물 먹는 괴물’…“수자원 고갈 부를 것”

전세계의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공지능 서비스 운용에 필요한 막대한 물 때문에 수자원 고갈 우려가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는 25일(

ww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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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competition for artificial intelligence (AI) development around the world intensifies, it is pointed out that concerns over water depletion will increase due to the enormous water required to operate artificial intelligence services.

The Financial Times, a British business magazine, reported on the 25th (local time) that about half of the UK's total water intake will be needed to meet the demand for artificial intelligence services in 2027 as technology companies such as Microsoft and Google actively provide artificial intelligence services.

Professor Xiaolai Ren of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 said, "If you ask 10 to 50 questions to open AI's ChapPT, a leader in 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you will consume as much water as drinking a 500ml bottle of bottled water." This is based on OpenAI's past artificial intelligence model (GPT-3), and the latest model (GPT-4) consumes much more energy and water.

A lot of documents, photos, and videos must be analyzed in order to train artificial intelligence, and a lot of energy is consumed in this process. A lot of water is consumed in the process of generating the energy required for this, but a lot of water is also required to cool the heat from the AI server. Pure water is used less than the total intake because some of these can be recovered.

In the case of Microsoft and Google, water usage has already increased significantly in the process of developing generative AI services. Microsoft's total water consumption in 2022 was 6.4 million cubic meters, a 34 percent jump from the previous year (4.77 million cubic meters). Microsoft's latest data center for ChapPT in Des Moines, Iowa, used water equivalent to 6% of the total water intake in the region. Google's total water consumption in 2022 also reached 2.107 million cubic meters, up 22% from the previous year.

Professor Ren's team analyzed that 42 to 6.6 billion cubic meters of water will be needed by 2027 per year to meet the global demand for artificial intelligence services. This is four to six times Denmark's annual intake and half the UK's intake. These estimates are based on the analysis that the power required for artificial intelligence services will amount to 85 to 134 TWh. However, the analysis results are before they are officially published in journals after peer evaluation.

Noonmun analyzed that 500ml of water will be needed for every 29.6 inference made by artificial intelligence for data centers related to GPS-3 operated by Microsoft in the United States. The company's data centers in Singapore, Ireland, the Netherlands, and Sweden are estimated to cost 500ml of water for every 17.3 to 69.6 inference. Data centers that the company is building in eight countries, including Mexico, Taiwan, and India, are also expected to require 500ml of water for every 20 to 47 inference.

Professor Ren's team warned in the paper that "it is urgent to disclose and respond to the water footpri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models, " considering the current situation in which "a serious freshwater shortage crisis, drought spread, and deterioration of public drinking water supply facilities" are highligh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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