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이 잘못될 때
자신을 탓하느냐
아니면 남을 탓하느냐는
별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둘 중 어느쪽 성향을 지니고
삶을 살아가느냐에 따라
사람의 일생이 좌우된다.
사람이 자신을 탓하면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돌이켜보게 되고
그 과정에서 개선할 점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남을 탓하면
자신의 잘못은 돌아보지 않고
남의 잘못만을 들춰내고
남을 미워하게 되고
결국 남과 소원해지며
자신이 개선할 점도 발견할 수 없게 된다.
이 두가지 성향의 차이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전자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함으로써
사람을 착하게 만드는 경항이 있고
후자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행동에 대해 면책권을 갖게 함으로써
사람을 악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전자는 쉽게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하고
후자는 쉽게 사람들의 미움을 받게 한다.
전자는 남을 쉽게 사랑할 수 있게하고
후자는 남을 쉽게 사랑할 수 없게한다.
부모가 자식을 죽이고
자식이 부모를 죽이고
남편이 아내를 죽이고
아내가 남편을 죽이는 죄악이
모두 남을 탓하는 데서 비롯된다.
테러리스트가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살육하는 것은
사람들을 증오하기 때문이다.
자신만을 탓하면
남을 미워할 수 없게되고
남을 미워하지 않는 사람은
남을 해치지 않는다.
사람은 착하게 태어나지만
남을 탓하는 부모를 만나면
자신도 모르게 남을 탓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나
남을 쉽게 미워하게 된다.
내 탓이요 내 탓이요 하는 착한 부모를 만나
사랑을 받으며 자란 아이는
설령 적빈에 빠진다 해도
그 아이 스스로 자신만을 탓하는 과정에서
개선할 점을 발견해가며
끝없는 발전을 이루어 성공신화를 써나간다.
착하게 태어난 우리의 후손들을
사회의 착한 역군으로 만드는 것
바로 이것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수행해야 할
신성한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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