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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

박수는 언제 쳐야하는 걸까요?

by 정마에Zeongmae 2018.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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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품의 연주는 곡이 끝나고 칩니다. (당연~^^)
- 교향곡이나 협주곡의 경우 악장과 악장 사이에는 박수를 치지 않으며, 전 곡이 끝난 후 지휘자의 손이 내려온 후 잠시 뒤에 칩니다. (마지막 음의 잔향까지 다 사라진 후~)



그러면 이런 전통은 언제부터 생겼을까요?
1930년대까지만 해도 악장과 악장 사이의 박수는 연주자의 자신감을 높이며 관객과의 소통으로 생각되어졌습니다.
그런데 지휘자 푸르트벵글러가 이런 관행에 대해 "모든 악장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곡이 끝날 때까지 그 흐름은 유지되어야 하며 관객들도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감삼하기 위해서는 악장 사이의 박수는 의미가 없으므로 삼가해달라"는 말로 악장 사이의 박수를 금지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시의 지휘자들과 연주자들 그리고 비평가들이 대부분 동의를 해주어 관례화되었습니다.

여러분 앞으로 악장 사이에 박수는 참아주세요~~^^

* 함께 하실 음악은 KBS교향악단이 연주한 드보르작의 교향곡 7번 d단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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